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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스테이트 LA “입학기준 높일까” 논의..학생들 반발

박현경 기자 입력 02.25.2019 07:17 AM 수정 02.25.2019 11:11 AM 조회 4,446
칼스테이트 LA의 입학기준이 강화되고 가을학기 입학정원이 축소될 수도 있어 주목된다.

LA타임스의 오늘(25일) 보도에 따르면 칼스테이트 LA는 내년(2020년) 입학정원을 6백명 줄이고 GPA를 비롯해 SAT와 ACT 등 시험 점수 기준도 높이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

칼스테이트 LA 는 지난 2012년 이후 입학생 수가 25%나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신입생 증가분에 대한 주정부 기금은 2% 증가에 그쳤다고 밝혔다.

칼스테이트 LA는 주정부 기금을 받기 위한 풀타임 학생 5만 4천명 이상을 이미 받아들였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개빈 뉴섬 CA주지사가 예산안에서 칼스테이트 대학 지원금을 늘리겠다고 제안하며 이는 칼스테이트 대학의 2019-2020학년도 신입생,   8천 백명 추가 등록을 도울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다.

하지만 칼스테이트 LA는 이와 관련해 2% 증가가 요구조건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칼스테이트 대학들은 입학자격 조건을 갖춘 각 지역 모든 신입생들을 반드시 등록시켜야 하는데, 이로 인해 칼스테이트 LA에서는 커뮤니티 컬리지 편입생들의 입학을 25% 줄여야 하는 상황이다.

칼스테이트 LA가   입학기준을 강화하고 입학정원을 축소하기로 결정하고 칼스테이트 총장 사무실에서 이를 승인한다면 입학 자격을 갖춘 학생들이 너무 많다며 비슷한 결정을 내린 다른 6개 캠퍼스에 이어 7번째 캠퍼스가 되는 것이다.

이미 이런 결정을 한 대학 캠퍼스는 칼스테이트 플러튼과 롱비치, 샌디에고, 프레즈노, 산호세 그리고 샌 루이스 오비스포다.

한편, 칼스테이트 LA의 입학기준 강화와 입학정원 축소에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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