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이곳 남가주에도 북한에서 탈출한 분들이 많이 살고 계십니다. 이들은 대부분 목숨을 걸고 우선 중국으로 건너가 한국 입국을 위해 모진 고생을 하면서 기회를 엿보다가 성공하신 분들로, 그 후 난민 자격으로 미국에 다시 건너오신 분들입니다. 기록을 보면 지난 10년간 난민 자격으로 미국에 입국하는 탈북민의 수는 매년 감소해 왔는데, 2015 년15명, 2016년 14명, 2017년 12명으로 10명 이상을 유지했지만,
2018년부터 줄어들어 5명, 2019년 1명, 2020년 2명, 2021년 0명, 2022년 4명, 2023년엔 0명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 명목으로 북중국경
지대 통제가 훨씬 더 심해지면서 그만큼 탈출하기가 어렵기 때문인데, 대한민국에 정착한 탈북자 수도 많이 줄어든
상황입니다.
3월 다섯째 주말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Weekend Special, 오늘은 북한을 두번이나 탈출해 한국을 거치지 않고 이곳 미국으로 직접 오셔서 정착하신 탈북민 한분을 모시고 이야기를 들어 봅니다. 2008년에 13살의 어린 나이에 첫번째 탈출을 감행했고, 2012년엔 17살의 나이에 두번째 탈출에 성공해 미국까지 오신 분입니다. 탈북민 류천우 씨 모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상으로 Weekend Special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이황, 기술 편집 조상욱,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라디오코리아닷컴을 통해 편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건강한 주말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