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이 내일로 다가 온 상원 정보위 청문회를 앞두고 오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러시아 스캔들' 수사 중단을 요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코미 전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나에게 충성심을 요구하고 기대한다"면서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수사를 중단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습니다.
한인의 연방하원 입성이 좌절됐습니다. 어제 치러진 34지구 연방하원의원 결선에서 로버트 안 후보는 주류정치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어제 밤 11시경 개표가 100% 완료됐는데, 로버트 안 후보는 40%인 13,108표를 얻어 60% 19,761표를 얻은 지미 고메즈 후보에게 6천여표차로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로버트 안 후보는 한인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지난 4월 예선에서 총 23명이 난립한 후보들 가운데 당당하게 2위로 결선에 진출하며 김창준 전 의원 이후 19년만에 두 번째 한인 연방의원 탄생에 대한 기대를 높였던터라 아쉬움이 더 큽니다.
6월 7일 수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 1540, 오늘은 이러한 주제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출연자
강석희 전 어바인시장
로라전 LA한인회장
그레이스 유 변호사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신누리,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내일 오후 3시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의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