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러시아 게이트에 대한 특검정국 속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4개월만에 처음으로 9일간 사우디 아라비아를 시작으로 이스라엘, 바티칸, 벨기에, 이태리 등 5개국을 방문하는 해외순방 외교에 나섰습니다.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열차'가 이미 출발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탄핵에 이르기까지 넘어야 할 산은 많습니다. 연방의회의 키를 잡고 있는 공화당 주류가 움직여야 하고, 밑바닥 여론이 압도적으로 탄핵을 지지해야 합니다. 또한 특별검사의 수사가 해를 넘길 수도 있고, 시간적으로도 상·하원 본회의 탄핵안 상정까지는 머나먼 여정이 남아 있습니다. 그때까지는 ‘트럼프 없는 미국’을 기대하기 보다 차라리, 트럼프와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생산적이라는 분석입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이민자들을 단속하는데 테러용의자나 형사범죄자들을 포착하는데 사용하는 휴대폰 위치 추적장치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사생활, 민권침해 논란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5월 19일 금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 1540, 오늘은 이러한 주제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출연자
임봉기 행장
이승호 변호사
김종화 교수, 애틀란타 에모리대학 경제학과
김선형 카얀증권 부사장
주형석 기자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신누리,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월요일 오후 3시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의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