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미국이 북한의 핵미사일을 겨냥해 사상 처음 실시한 ICBM 미사일 요격실험에서 성공했다고 밝혀 미사일 방어체계에 탄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성공으로 미국은 실패시에 겪었을 중대 위기를 일단 넘기고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저지하는 미사일 방어 체계, 나아가 한반도 방어까지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 스캔들 수렁에서 탈출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전면 개편에 착수합니다. 우선 개편의 신호탄으로 마이크 더브키 공보국장이 석달만에 사임했는데 이를 시작으로 비서실장부터 바꾸는 전면 개편이 이어질 것으로 언론들이 내다보고 있습니다.
오늘로 취임 20일째를 맞는 문재인 대통령이 예기치 못한 변수에 곤혹스러워하는 모습입니다. 취임 초반 검찰 '돈봉투 만찬' 사건 감사 지시 등 과감한 개혁 의지와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소통 행보로 국정운영에 탄력이 붙는 듯 했지만 이러한 노력이 무색하게 안팎으로 악재가 터져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고민스러운 문제는 역시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등의 위장전입 논란에 따른 내각 인선 지연입니다. 밖으로는 북한의 잇따른 도발이 부담스러운 대목입니다. 북한이 문재인 정부 들어 네번째 미사일 발사를 감행하면서 새 정부의 남북관계 개선 움직임에 찬물을 끼얹은 모양새입니다.
5월 30일 화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 1540, 오늘은 이러한 주제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출연자
정진철 GLINTV 대표
김용현 한민족평화연구소장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신누리,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내일 오후 3시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의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