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 이민 행정명령'에 대해 제임스 로바트 워싱턴주 연방 지방법원 판사가 급제동을 거는 판결을 내렸고, 연방 법무부는 제9연방항소법원에 로바트 판사의 판결을 뒤집어 행정명령의 효력을 회복시켜 달라는 긴급요청을 했으나 기각됐습니다. 이에 따라 제9 연방항소법원은 오늘 오후 3시 이번 행정명령사건의 구두변론을 청취하고'반 이민' 행정명령에 제동을 건 로바트 워싱턴 주 연방지법 판사의 결정을 인용할지, 뒤집을지를 결정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반 이민 행정명령’에 맞서 캘리포니아 주가 불법 체류 이민자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공언하고 나서자 이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연방 정부의 예산 지원을 중단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민주당 세가 강하고 다양한 인종과 이민자들이 많이 모여 사는 캘리포니아 주는 기후변화를 비롯한 환경문제와 이민, 여성·인권, 선거권에 이르기까지 각종 정책에서 트럼프 행정부에 맞서 면전도 불사하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지 20일도 안 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민주당과 진보 성향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탄핵론이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론조사기관인 퍼블릭폴리시폴링에 따르면 40%가 트럼프 탄핵을 지지한다, 48%가 반대한다로 나타나 찬성보다는 반대가 더 많았습니다.

2월 7일 화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1540, 오늘은 이러한 주제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출연자

임봉기 행장

강석희 전 어바인시장

이승호 변호사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주형석 기자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신누리,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내일 오후 3시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의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