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나흘간의 공화당 전당대회가 마무리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선후보는 후보 수락연설에서 자신이 법과 질서, 약자의 옹호자임을 자처하며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역설했습니다. 또한 아메리카니즘의 회복과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비롯한 모든 무역협정의 재협상 등 보호무역, 법과 질서의 행사를 통한 안전회복, 불법이민 통제 등을 주장하면서 미국 우선주의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 내년부터 새로 쓰이게 될 10학년 세계사 교과서에 일본이 세계 2차대전 당시 벌였던 큰 범죄 중의 하나로 위안부 문제가 실리게 됐습니다. 지난 7월 14일엔 이에 대한 공청회가 새크라멘토 교육부에서 열렸었는데, 3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만장일치로 채택함으로써 내년부터 정식 교육과정에 포함됐습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에도 위안부 기림비를 건립하기 위한 후원 모금 행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기림비 건립은 중국 커뮤니티가 주도를 하고 있는데, 이는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샌프란시스코 시청의 공청회에 나가 일본군의 만행을 증언함으로써 기림비 건립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된 데 따른 것입니다. 이에 따라 글렌데일 시에 기림비를 건립하는데 앞장 섰던 가주한미포럼은 다음 주 토요일 샌프란시스코 기림비 건립을 후원하는 행사를 한인타운에서 갖습니다.
7월 22일 금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 1540, 오늘은 이러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출연자
김현정 가주한미포럼 사무국장
김흥묵 박사
케빈 김
이연주 3.1여성동지회 이사
한면택 특파원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김혜진, 장샛별,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내일 오후 3시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씨가 진행하는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