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지난 6월 7일 캘리포니아 주 예비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튼 두 후보가 각각 공화당과 민주당의 대선 주자로 확실시된 후 한달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두 후보의 지지율은 5-6% 정도의 차이로 힐러리 클린튼이 앞서고 있으나, 두 후보 모두 유권자로부터 50%가 넘는 비호감이 여전하고, 둘 다 좋은 대통령이 못 된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더구나 힐러리 클린튼의 이메일 스캔들에 대해 FBI가 불기소 결정을 내리자 공화당의 반발은 물론, 유권자들의 54%가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어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한편 공화당은 오늘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을 수사하고 불기소를 권고한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을 하원 청문회에 불러내 대대적 공세를 폈습니다. 이번 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국민 여론에 힘입어 이 스캔들을 다시 대선 쟁점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행보였습니다. 하지만 코미 FBI국장은 공화당 위원들의 송곳 질문에 진땀을 흘리면서도 클린턴 전 장관이 "법을 위반하지 않았다"면서FBI의 불기소 권고가 옳은 결정이었다고 맞섰습니다.
7월 7일 목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 1540, 오늘은 이러한 주제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출연자
미셸 스틸 박 O/C 수퍼바이저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
스티브 강 한인민주당협회 부회장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이정은, 김혜진, 장샛별,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내일 오후 3시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씨가 진행하는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