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3월12일 스포츠 2부(한국 축구팬들, 국가대표 경기 보이콧 움직임/LA 다저스, 무키 베츠에게 주전 유격수 맡겨)

주형석 기자 입력 03.12.2024 08:24 AM 조회 3,149
1.오늘 1부 시간에 이강인 선수 국가대표 발탁에 대한 한국 내 부정적 여론이 많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한국 축구 팬들 사이에서 가만 있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죠?

*한국 팬들, 이번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전 보이콧 주장 나와  여론을 우습게 아는 황선홍 감독과 대한축구협회에게 본때를 보여야한다는 것  이강인을 보기도 싫다는 의견도 많아, 굳이 경기장 가고 싶지 않다는 댓글 올라와  실제 보이콧으로 인해 경기장 관중석 빈 자리 많을지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   경기장에서 이강인이 공 잡으면 야유 보낼 가능성도 있어

2.어쨌든 이번 발탁에 대해서는 너무 성급했다는 비판과 지적이 많네요?

*한국 팬들, 이강인이 반드시 국가대표에 뽑혀야하는 선수인지에 대해서 의문 제기  스포츠 명언 중에서 종목을 망라하고 쓰이는 것이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이강인이 정신차리고 달라지기를 기대한다면 어느 정도 반성의 시간이 필요했다는 것  반성은 결국 진정성이 중요한데 감독이 대놓고 화해하라고 종용하는 느낌  한국 축구 미래를 위해서라면 이강인 중징계 불가피했다는 지적  9살 많은 주장에게 하극상 일으키고 그 다음날 4강전 망치는 플레이해도 발탁  나이 어린 선수들에게 대단히 잘못된 메시지 전달한 것이라는 비판   축구만 잘하면 대들거나 성질내고 마음대로 해도 통한다는 것 보여줘   이강인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성숙해지려면 제대로 벌을 받았어야했다는 것

3.그래도 이강인을 지지하는 팬들은 다른 입장이죠?

*이강인 옹호파들, 영구제명해서 다시는 국가대표에 부르지 않을 것이라면 발탁 안하는 게 정답  하지만 영구제명 아니라면 언젠가는 부른다는 의미라는 지적  그렇다면 이번 대표팀에 소집하지 않을 경우 갈수록 부담 커진다는 것  임시감독이 선발하지 않았기 때문에 후임 정식감독이 선발하기 어려워져  그만큼 이강인 존재가 시간이 갈수록 부담으로 작용할 수있어  그래서 황선홍 감독이 결단내린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이 팬들에게 사과할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언급 

4.그런데 한국에서 국가대표팀 월드컵 예선전 보이콧 움직임이 정말 가시화되고 있죠?

*한국 팬들, 황선홍 감독의 이강인 발탁에 거센 반발  한국 축구 대표팀 공식 SNS 계정에 최근 2개 게시물 올라와  8일(금)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전 티켓 예매 안내  어제(11일) 한국 대표팀 소집 명단 안내  그런데2개 게시물에 이번 월드컵 예선전 보이콧 주장 댓글들 다수 올라오고 있어  해시태그, ‘정몽규 아웃’과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보지 않습니다’ 등 달려 *유튜브 채널 4231, 축구소식을 콘텐츠로 하는 유튜브 채널  역시 태국전 시청 보이콧 운동에 동참한다고 밝혀   운영자, 인스타그램에 “축구 A매치 보이콧 널리 퍼트려주세요”  “정몽규 축구협회회장은 본인 사익 위해 선수들을 벼랑끝에 몰고갔다”  “선수들은 입을 열지 못하고 침묵할 수밖에 없다”  “선수들을 위해 우리가 대신 행동해야한다”  “Leave your seat, 자리를 비워주세요” 경기 보이콧 호소  5.여기에 유력 정치인인 홍준표 대구시장도 국가대표 경기 보이콧에 가세헸죠?

*홍준표, 대구시장, 하극상 논란 터진 이후 줄곳 이강인에 대해 강력히 비판  이강인 국가대표 발탁 소식이 나오자 당분간 한국 국가대표 경기 보지 않겠다고 선언  자신의 온라인 정치 커뮤니티 ‘청년의 꿈 청문홍답’에서 소신 언급해  청년, “황선홍에게 이번에 크게 실망했다”  “발탁해서는 안될 이강인을 발탁하는걸 보면 국민 여론을 참 우습게 보는 것같다”  홍준표, 청년 글이 올라오자 “당분간 국가대표 경기 보지 않겠다” 답글  “이강인 인성이 단체 경기에 부적합하다” 비판    6.이번에는 LA 다저스 소식인데 결국 유격수를 바꿨죠?

*LA 다저스, 2루수 무키 베츠를 유격수로 기용한다고 공식 발표  개빈 럭스 유격수 실험 실패했다는 사실 인정  야구 도사 무키 베츠 유격수에 투입해 수비 안정 꾀한다는 계획   7.무키 베츠 선수는 외야수였다가 2루수로 변경했는데 다시 유격수로 기용되네요?

*무키 베츠, 그만큼 다재다능한 야구 천재여서 가능한 일  원래 내야수로 마이너리그에서 2루수로 주로 활약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 간판스타 더스틴 페드로이아 존재감 어마어마해  2루수로는 MLB 주전 불가능해 외야수로 전향한 것  워낙에 야구 기량 뛰어나 외야수로도 MLB 정상급 선수로 성장  LA 다저스로 이적한 후 팀내 사정으로 풀타임 2루수 기용 받아들여  본인도 외야수로서 몸을 던지는 다이빙 수비하면서 부상 잦아 2루수 변신 좋아해  그런데 개빈 럭스 유격수 수비 불안으로 유격수까지 맞게돼  8.개빈 럭스 선수가 유격수로서 불가 판정을 받고 무키 베츠 선수가 맡았던 2루수 자리로 가게됐는데 역시 어깨가 문제죠?

*개빈 럭스, 이번 스프링캠프 시작 전 주전 유격수로 낙점 받아  하지만 시범경기에 들어서 심각한 수비 불안 드러내고 말아  타구 잡는 것까지는 되지만 1루로 송구하는데 분명한 약점 드러내  어깨가 약해서 공을 노바운드로 던지지 못하는 것  투 바운드, 쓰리 바운드, 포 바운드 등으로 던지는 실정  그러다보니 타자들이 1루에서 웬만하면 내야안타로 세이프되는 상황  요시노부 야마모토, 시카고 화이트삭스 경기 때 6피안타 중 4피안타가 내야안타  맥스 먼시도 수비 불안 심각, 2개 내야 안타 허용하고 2루타도 먼시 실책성 수비 탓  LA 다저스, 3루수와 유격수가 모두 불안하자 결국 무키 베츠 유격수 기용 결정   9.그러면 무키 베츠 선수 유격수 기용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죠?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지난 9일(토) 발표  무키 베츠를 유격수로 기용하고 개빈 럭스를 2루로 돌린다는 내용  기자들 질문에 “무키 베츠를 유격수로 기용하는 것은 최종적인 결정” 강조  즉 일시적 결정이 아니라 정규시즌에도 계속 유격수로 기용하겠다는 뜻   10.현재 LA 다저스에 마땅한 유격수가 없는 상황이죠?

*LA 다저스, 개빈 럭스 외에 미겔 로하스와 크리스 테일러 등이 유격수 맡을 수있어  미겔 로하스는 내야수 Utility Man이고, 크리스 테일러는 내외야 Utility Man  주전 유격수로서는 미겔 로하스 경우 타격이 너무 약하다는 것이 결정적인 단점  크리스 테일러는 부상 많이 당하는 스타일이어서 유격수 오래하기 힘들어 

11.무키 베츠 선수가 아무리 유격수 자리를 맡는다고 해도 무언가 불안하지 않습니까?

*LA 다저스, 당초 계획과 달리 무키 베츠를 2루수 아닌 유격수로 기용하는 상황  정규시즌 162경기를 무키 베츠에게 유격수로 소화해달라고 부탁하는 것은 무리  트레이드도 계속 모색할 것으로 보여, 김하성과 윌리 아다메스 등 주목  SD 파드리스 김하성(29)과 밀워키 브루어스 윌리 아다메스(28) 모두 공수 겸비 유격수  상당한 대가를 줘야하는 특급 유격수들이어서 가능할지 알 수없어  특히 김하성 경우 같은 NL West 라이벌팀 SD 파드리스 소속이라는 점이 변수  SD 파드리스가 LA 다저스 도와주는 트레이드할 가능성 매우 낮아  그렇지만 대가가 좋다면 하지 않을 이유도 없어, 김하성은 FA로 풀리는 상황  올시즌 이후 FA라는 점에서 낮은 대가로 김하성 트레이드 할 수도 있어  윌리 아다메스, NL Central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이어서 트레이드 가능성 더 높아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