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Huntington Beach 앞바다에서 발견된 기름 띠는 자연적인 현상에 의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해안경비대는 어제(3월11일) 대변인 명의의 성명애서 Huntington Beach 해저에서 솟아오르는 원유의 자연적인 누출로 기름 띠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을 설명했다.
해안경비대는 장비를 청소하고 기름 폐기물 처리 작업을 진행하면서
어제(3월11일) 월요일 아침 현재 ‘오염 제거 단계’에 있다는 사실도 전했다.

해안경비대 대변인은 Huntington Beach 지역에 있는 석유 시추 장비에서 나온 기름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했는데 지난 7일(목) 저녁 약 2.5마일 길이의 기름 띠에서 나온 원래 발견된 원유 성분과 일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해안경비대 대변인은 어제 성명을 통해서 전문가들이 기름 샘플을 분석한 결과 유출된 기름 띠가 등유나 석유 와 같은 정제 제품이 아닌 풍화된 원유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이 좀 더 디텔하게 기름 띠를 조사한 결과 기름 샘플이 몬트레이 지층의 특성을 지닌 현지 원유와 일치해  선박을 통해 CA로 가져갈 수 있는 수입 원유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나타낸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자연적인 누출에 의해서 기름 띠가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연적 누출이라는 결론을 유지할 경우 특이한 점은 이번에 발견된 기름 띠 양이 굉장히 많았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자연적으로 나타나는 누출인 경우 거의 눈에 띄지 않을 만큼 소량인 경우가 일반적이어서 이번과 같이 상당한 양이 발견된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다.

그렇게 많은 자연적인 누출이 나타난 원인이 무엇인지는 과학자들도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해안경비대 대변인이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