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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세월호 가족대책위, 오늘 2차 면담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9.24.2014 04:47 PM 조회 1,109
<앵커>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새로 선출된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집행부를 만나 수사권과 기소권을 포기하는 쪽으로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영선 대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2차 면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와 전명선 위원장 등 세월호 가족대책위 신임 집행부가 어제 회동을 갖고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해 논의했습니다. 양측간 회동은 최근 불거진 '대리기사 폭행' 사건으로 인해 가족대책위 지도부가 전원 사퇴함에 따라 지난 21일 전 위원장을 비롯한 신임 지도부가 선출된 이후 처음입니다. 특히 최근 새정치연합내 강경그룹 일각에서도 그간 고수해 왔던 ‘진상조사위 수사권과 기소권 부여’ 요구를 접고 특검추천위에 유가족들의 특검 추천 권한을 강화하는 쪽으로 선회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유가족들의 입장 변화 여부에 눈길이 쏠렸습니다. 문희상 위원장은 "가능한 절체절명의 과제 중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국회의원이 의회를 떠나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측면도 있다"며 여러분 뜻 100% 보장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모자라더라도 이해해달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습니다. 전 위원장은 문 위원장과 회동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새정치연합이 특검추천위에 유가족들의 특검 추천 권한을 강화하는 쪽으로 선회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물음에 "가족대책위와 논의된 바 없다"며 "기존 입장은 불변"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법은 유가족들이 만드는 게 아니지 않느냐"며 입장변화의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이런가운데 오늘 박영선 원내대표가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신임 집행부와 2차 면담을 갖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대해 논의를 이어갑니다 세월호 특별법 문제 해결에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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