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뉴스

청와대가 미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의 현지 간담회를 앞두고 기자들에게 사전 배포한 연설문을 취소한 소동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넘기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번 간담회는 뉴욕의 외교 싱크탱크 대표들을 상대로 마련됐다. 박 대통령 연설문의 사전 원고에…

홍콩에서 새로운 행정장관 선거 방식에 반대하는 이른바 '센트럴 점거' 시위가 격화되면서 경찰이 최루탄을 쏘는 등 강경 진압에 나섰습니다. 홍콩 경찰은 대규모 시위대가 정부청사와 입법회 주변 도로를 점거하고 시위를 벌이자 최루탄을 쏘며 해산에 나섰습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은 사회가노인을 돌보지 않고방치하는 것은 안락사와 마찬가지라고 강조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베네딕토 16세전임 교황을 비롯해 노인 수만명이 참석한 가운데열린 미사에서 이같이말했습니다.또 노인은 인생경험과 공…

페루 남부 내륙 쿠스코 지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현지시간 어젯밤에 일어난 이번 지진으로 8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또 주택 60여 채가 부서지면서 이재민 300여 명 발생했습니다. 지질당국은 지진이 비교적 강하지 않았지만 진원이 8㎞로 얕아 피…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북한이 미국과 한국뿐 아니라 중국의 말에도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 등을 만나기 위해 중국을 찾은 데이비스 대…

미국이 주도하는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IS) 공습 범위가 터키 국경 지역까지 확대됐다. 국과 아랍 동맹국들은 어제 시리아 북부 코바니와 알하사카, 민베즈 등 터키와 국경을 맞댄 지역의 IS 시설을 일곱 차례 공습했다고 AP통신 등은 보도했다. 미국 중부 사령부는 …

27일 서울 도심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쌀 개방 반대 등을 촉구하는 집회와 행진이 잇따라 열렸다.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와 국민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5시 서울광장에서 1만여명(주최측 추산·경찰추산 4천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국민대…

지난 26일 육군 제2작전사령부 영내에서 현역 김모(44) 중령이 목에 상처가 나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 헌병대가 시신을 부검하는 등 정확한 사인 규명에 들어갔다. 헌병대는 27일 경북 칠곡군에 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구과학수사연구소에서 김 중령의 시신을 부…

정의화 국회의장이 국회 본회의를 오는 30일로 연기한 가운데 여야는 세월호법협상은 뒷전인 채 '설전'만 벌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연이어 세월호법 협상에 응하라고 압박했지만, 새누리당은 야당의 당론이 무엇인지부터 밝히라면서 등원이 먼저라고 맞대응했다. …

일본 나가노현에서 오늘(27일) 낮 화산이 폭발했습니다. 낙진에 맞아서 현재까지 7명이 의식불명상태의 중상을 입었고, 아직도 200명 넘게 산중에 고립돼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53분쯤, 일본 나가노현의 해발 3천m급 온타케 산에서 분화가 시작됐습니다. 낙진과 폭풍에 …

미국의 IS 공습 작전에 서방 각 국이 속속 공습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영국 공군의 토네이도 폭격기가 조만간 동참하기로 했고 캐나다는 시리아 내 IS 공습까지 검토하고 있어서 공습 작전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영국 의회가 이라크 내 IS 공습을 허용하는 …

불법 해외 송금 등 외국환거래법을 어기고 5년 넘게 적발되지 않은 개인이나 기업은 앞으로 처벌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획재정부는 거래정지나 경고 등 외국환거래법상 행정처분에 대해 제척기간(시효) 5년을 적용한다는 내용의 법 개정안을 24일 입법 예고했다. 지금…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인 3명을 태운 러시아의 소유스 우주선이 26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에서 발사됐다. 우주선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베리 윌모어와 러시아의 알렉산더 사모쿠트야에프, 엘레나 세로바 등 3명이 탑승했다. 세로바는 1997년 이후 우…

국립중앙박물관이 국보와 보물을 해외로 반출하며 개최한 해외전시가 국립박물관이 전시 비용 상당 부분을 부담하고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보 문화재 금동반가사유상의 반출 논란을 빚으며 미국에서 열린 ‘황금의 나라 신라’전도 국립중앙박물관이 운송…

박원순 서울시장은 워싱턴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차기 대선출마 여부에 대해 “흔들림 없이 서울시장 직무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방미 중인 박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서울시장 직무는 1,000만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막중한 자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