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이틀 오르고 이틀 떨어지고 하루 혼조세를 보인 이번 주를 3주 만에 하락한 주로 마무리했다. 

어제 영국과 무역협상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고조됐던 분위기와 임팩트가 빠르게 가라앉은 상황에서 투자심리는 팔자 쪽으로 기울었다. 

초반의 강세를 약세로 뒤집은 장은 평소보다 절제된 폭안에서 상승 반전과 하락 반전을 반복했다. 

최근 2주간 이어왔던 회복세가 잠시 멈춘 상황에서도 이번 주 약세는 그야말로 보합 수준의 미미한 수준에 그쳐 5주 전 시작됐던 V자 모양의 회복세가 끝났다거나 틀어질 조짐이 짙어졌다는 불안감은 딱히 형성되지 않았다. 

한편 SG은 기대치를 상회한 실적 결과에도 불구하고 올해 총 전망을 낮추며 15개월 최저치를 찍어 올해 들어 55% 폭락한 모습을 기록했다.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 증권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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