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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9일 스포츠1부('광주일고 이도류' 김성준, 메이저리그 Texas Rangers 입단/다저스 야마모토 '만루포 허용' D백스에 쓴잔/김혜성도 무안타)

봉화식 입력 05.09.2025 05:19 AM 수정 05.09.2025 06:47 AM 조회 2,181
Photo Credit: TV화면 캡처
1. ‘한국판 오타니’로 불리는 광주일고의 이도류 선수 김성준이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하게 됐네요?

*광주일고 '이도류' 김성준(3학년) "텍사스 관계자들이 날 믿어줬다"며 "제가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디테일한 프로그램들이 있었다"고 미국행을 결심한 계기 전해. 지난달까지만 하더라도 미국행에 대한 확신은 갖지 못했지만 한달 만에 텍사스 관계자들이 '이도류' 김성준에 대한 꾸준한 믿음과 구체적인 성장 플랜을 보여주면서 마음을 굳혀.

텍사스 구단은 김성준이 2학년 시절부터 계속 지켜봐 와. "한국 무대에서 뛰는 것도 힘들겠지만, 미국은 생활부터 해서 더 힘들 것으로 생각한다"며 "마음 단단히 먹고 가겠다"는 각오.

김성준을 지도하고 있는 광주일고 조윤채 감독은 "처음엔 일단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하는 것이 미국보다 좋은 길이라 생각해 만류했다"면서 "세계에서 가장 야구를 잘하는 애들이 모여있는 미국에 간다는 것 자체가 축하할 일이다. 국내 야구를 위해서 김성준 같은 스타급 선수가 있어야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본다"고 말해.

계약금은 130만달러로 알려져. 현지매체 댈러스모닝뉴스 역시 '레인저스가 한국의 이도류 스타를 영입했다'고 보도. 

다음주 부모님과 댈러스 도착해 구단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뒤 입단식 가질 예정. 다만 현재 광주일고가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에 진출한 만큼 우승을 위해 팀 경기는 모두 소화하고 가겠다는 의지.

2. 한인팬들에게 아직 낯선데 김성준은 어떤 스타일의 선수인가요?

*키 185cm, 몸무게 83kg 투타 겸업 '이도류' 선수. 최고구속 96마일의 광속구 자랑하는 정통파 투수로 타격도 컨택트, 주력 겸배한 야수로서의 재능 지녀.
올 시즌엔 투수로 7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1.13 기록. 23.1이닝동안 33개의 삼진 잡아내는 등 탈삼진 능력도 뛰어남과 동시에 사사구도 11개에 불과하며 커맨드도 좋다는 평가.

투수외의 주 포지션은 유격수에 2루수, 1루수도 겸하고 타격에서는 10경기 타율 0.333 8타점 3도루 출루율 0.413 기록. 13안타 중 2루타 3개, 3루타 2개, 홈런 1개로 장타력과 빠른 발을 겸비한 것이 특징.

특히 8일 열린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32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덕수고를 5회 10- 0 콜드게임으로 꺾으며 모교를 16강에 올려놔.

3. 다저스가 애리조나 원정경기에서 패했네요?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가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메이저리그 유일의 0점대 방어율을 자랑하던 일본인 에이스 요시노부 야마모토가 선발로 나섰지만 자신의 첫 빅리그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5-3로 패배.4승 2패 자책점 0.90으로 빅리그 전체 1위를 달리던 야마모토는 5이닝만 버티며  6피안타(2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져 방어율이 두배인 1.80으로 치솟아.

4회말 가브리엘 모레노에게 만루포를 헌납하고, 5회에도 케텔 마르테에게 솔로포 맞아.

동료 쇼헤이 오타니는 9회초 2사후 시즌 11호 1점 홈런을 쏘았지만 점수차 줄이는 의미밖에 없어. 다저스 타선 역시 상대 선발 브랜든 파트에 6.1이닝동안 4안타 무득점 그치고 6개의 삼진 허용하는 물방망이, 종반 8-9회에 의미없는 3득점.25승13패로 샌디에고 파드레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1게임 앞선 NL 서부조 1위 유지, 애리조나는 5게임 뒤진 20승18패로 반등 계기 마련.

4. 김혜성은 어제 어땠나요?

*상승세 이어가지 못하고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그치며 타율도 0.313(16타수 5안타)로 내려가.애리조나 선발 브랜던 파트의 떨어지는 공에 속아 연신 헛스윙 삼진. 2회 첫 타석은 몸쪽 낮은 싱커에 헛스윙 삼진, 5회 두 번째 타석은 체인지업에 속아 삼진 아웃.7회초에도 파트와 상대했지만 이번에는 커브에 헛스윙 삼진. 9회 마지막 타석은 잘 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우익수 직선타로 아쉬움.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웃으며 아쉬움 드러내. TV 화면으로는 확실히 빠진 볼이었지만 빅리그 심판들은 판독기보다 관대한 스트라이크 존 운영하는 편. 일단 아슬아슬하면 방망이 나가야.  

오늘 6시40분 2차전 선발은 역시 또다른 일본인이자 신인인 로키 사사키가 연패 방지와 자신의 2승 겨냥해 등판. 5.  잊혀진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모처럼 호투를 과시했네요?  

*메이저리그(MLB) 마운드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는 고우석(27·펜서콜라 와후스)이 올해 첫 실전 등판에서 호투.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열린 FCL 카디널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 루키리그 경기에 선발로 등판, 2이닝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던져.

실전 감각 회복을 위해 선발로 등판. 지난해 샌디에고 파드레스에 입단했지만 빅리그 로스터 진입에 실패하고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 유니폼. 마이애미 마이너리그 경기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한채 더블A로 내려간뒤 올해로 계약이 끝나는데 마이애미는 스프링캠프 초청선수로 기회 줘. 스프링캠프 초반 섀도 피칭을 하다가 오른손 검지가 부러졌고, 재활 끝에 다시 마운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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