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앱 로빈후드(Robinhood)가 업계 전반에 걸쳐 금융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에게 계정 보안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고객센터를 사칭한 보이스 피싱 범죄가 기승이다.
로빈후드는 최근 이용자들에게 발송한 이메일을 통해 “로빈후드 고객센터를 사칭한 사기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다”며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피해 예방을 위해 로빈후드는 이용자들에게 계정 원격 접속을 수락하지 말 것,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지 말 것, 암호화폐를 보내지 말 것을 경고했다.
지원이 필요한 경우, 온라인에 로빈후드 전화번호를 검색하지 말고 로빈후드 앱 또는 웹사이트 내 고객센터를 통해서만 문의할 것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계정 관련 알림을 활성화함으로써 비밀번호나 연락처, 은행 계좌 정보 변경 시 즉시 인지할 수 있도록 설정할 것, 타인에게 일회용 인증번호(OTP), 비밀번호, PIN 번호를 절대 공유하지 말 것, 과거에 사용한 비밀번호 재사용을 피하고, 강력한 새로운 비밀번호를 설정할 것을 조언했다.
로빈후드는 최근 증가하는 사기 유형으로 로맨스 스캠, 가짜 투자 권유, 취업 사기 등을 지목하고 “빠른 수익을 약속하거나 계좌 접근을 요구하는 인물은 대부분 사기범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로빈후드는 피해가 의심될 경우 앱 또는 웹사이트 내 고객지원 기능을 통해 24시간 신고 접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Photo Credit: 로빈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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