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는 하이원 워터월드에서 5월 1일 국내 최초로 가상현실(VR)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놀이시설 'VR 슬라이드'를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VR 슬라이드는 탑승자가 VR기기를 착용하고 실제 슬라이드를 체험하는 놀이시설이다.
현실의 속도감과 함께 눈앞에 펼쳐지는 가상 세계가 몰입감을 더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VR 슬라이드는 워터월드 실내 튜브슬라이드와 실외 포세이돈블라스터에 적용한다.
이용자는 실내외 정글, 게임, 캔디랜드, 우주, 드래곤, 신비의 섬 콘텐츠 중 하나를 선택해 가상 여정을 즐길 수 있다.
실내 튜브슬라이드는 사계절 상시 운영하고, 실외 포세이돈블라스터는 오는 6월부터 운영한다.
이용요금은 1인 1회 기준 2천500원이다.
홍성욱 레저영업실장은 "국내 최초 VR 슬라이드 도입을 통해 고객들에게 이전에 없던 새로운 물놀이 경험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 도입과 콘텐츠 개발을 통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레저시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이원 워터월드 VR 슬라이드 중 캔디랜드 콘텐츠 [강원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