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LA 레이커스가 미네소타에 1승3패로 밀리며 플레이오프 1회전 탈락 위기에 처했는데 레딕 감독의 미숙한 지도력이 도마에 올랐네요?
*ESPN을 포함한 각종 매체에서 4차전 116-113 패배 이후 "레딕 감독의 미숙함이 드러났다"고 지적.
특히 팀의 전설 매직 존슨은 "레딕이 수십년만에 처음으로 후반 멤버 전원을 교체없이 치른 NBA 감독이 됐다. 나도 감독 해봤지만 선수들 다 죽이려 하나. 팀을 극도로 지치게 만들었다"고 비판. "3차전 경기 이후 하루만 쉬고 블과 42시간만에 다시 4차전에 나선 점을 고려하면, 나이 든 르브론 제임스와 루카 돈치치에게 단 몇분이라도 휴식을 주지 않은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꼬집어. 이어 "결국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지 않은 레딕의 결정이 패배로 이어졌다"고 분석.
실제로 주전 선수 5명은 후반 24분 내내 뛰면서 4쿼터 체력 저하가 뚜렷하게 드러났는데 총 46분을 뛴 돈치치와 르브론 모두 체력 부담 속에 잦은 실수 범해. 돈치치는 4쿼터 슈팅 6개 중 단 1개만 성공했고, 르브론은 4쿼터에 단 한 점도 올리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결정적인 턴오버까지 기록하며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진 모습.
2. 이에대해 레딕 감독은 뭐라고 해명했나요?
*수요일까지 다음 경기가 없다는 점을 고려해 주전 선수들에게 의존해 시리즈를 2승2패 원점으로 돌리려 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휴식없이 좋은 퍼포먼스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 초보 감독의 순간적인 판단 미숙으로 레이커스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 탈락 위기 몰려.
그럼에도 초보 레딕 감독은 올시즌 처음 부임해 레이커스를 50승 31패로 서부 컨퍼런스 3위에 올려놓은 지도력 빌휘. 그러나 경험이 중요한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는 미숙함이 드러났고, 결국 팀을 벼랑 끝으로 몰아넣고 말아. 남은 3경기 다 이겨야 2라운드 진출하는데 내일 7시 크립토닷컴에서 벼랑끝 운명의 5차전. 케이블 TNT서 중계.
3. 어제 NBA 플레이오프에서 동부 컨퍼런스 1위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골든 스테이트가 나란히 승리했죠?
*클리블랜드, 마이애미 히트에 4연승으로 2라운드 진출. 플로리다주 카세야 센터에서 마이애미에 138-83으로 대승. 르브론 제임스가 활약하던 2016시즌 유일하게 우승한 클리블랜드는 보스턴 셀틱스에 막혔던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2라운드에 나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밀워키 벅스의 승자와 격돌.
서부 컨퍼런스 1라운드 4차전에서는 정규리그 7위 팀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정규리그 2위 휴스턴 로키츠를 109-106으로 따돌리고 시리즈 3승 1패로 앞서 나가며 2라운드행 눈앞. 골든 스테이트 지미 버틀러가 27점 6어시스트 5라운드로 맹활약했고, 브랜딘 포지엠스키가 3점 슛 6개를 포함해 26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스테판 커리는 17점 보태. 4. 레이커스의 전설 섀킬 오닐이 새크라멘토 주립대 단장으로 취임하네요? *현역 시절 코비와 3차례 팀을 정상에 올렸던 오닐, 급여없이 무료로 자원봉사에 합의. 신입 마이크 비비 감독을 보좌하며 플로리다 스테이트에서 전학온 아들 섀키르 오닐을 곁에서 지도하기 위함. 아마추어 대학무대에서도 합법적으로 자신의 이름-이미지-초상권 수익을 기대하기 때문에 스테판 커리 역시 모교 데이빗슨 칼리지의 부단장 역할 수락. TNT ‘인사이드NBA’해설도 맡고 있는 오닐은 루이지애나 주립 출신으로 1992년 올랜도 매직에 드래프드 된후 2000년대 코비와 레이커스 3연패 달성하며 전성기.
5. LIV투어의 세계적인 스타 골퍼들이 한국에서 경기를 갖네요?
*필 미켈슨,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 욘 람(스페인) , LIV 코리아(총상금 2500만달러) 5월 2일부터 사흘간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7376야드)에서 열려. 평소 직접 만나기 어려웠던 '월드 스타'들의 샷 대결을 한국 팬들이 직접 볼 기회. 2022년 6월 출범한 LIV 골프가 한국에서 대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이번 한국 대회에는 미켈슨, 디섐보, 람 외에 브룩스 켑카(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호아킨 니만(칠레), 폴 케이시(잉글랜드), 더스틴 존슨, 버바 왓슨(이상 미국),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등 이름값이 쟁쟁한 선수들이 대거 출전. 한국서 열리는 대회에 남자 골프의 세계적인 톱 랭커들이 이렇게 많이 나오는 것은 2019년 제주도에서 열린 PGA CJ컵 이후 6년만.
미켈슨은 "10년전 인천 잭 니클러스 클럽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에 참가한 것이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며 "그때도 코스가 훌륭하다고 생각했는데, 올해는 LIV 골프 대회를 위한 완벽한 장소이자 훌륭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칭찬. 교포 선수로는 케빈 나, 앤소니 김(이상 미국), 대니 리(뉴질랜드)가 출전. 한국 국적 선수 최초로 올해부터 LIV 골프에서 활약하는 장유빈도 오랜만에 한국 팬들과 재회.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달러, 단체전 우승 상금은 300만달러. 한 선수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다 우승하면 475만달러.
컷오프 탈락 없이 3라운드 대회로 진행. 또 매 라운드에 모든 조가 동시에 출발하는 샷건 방식을 채택.
코스 전체에 음악이 울려 퍼지고, 선수들은 반바지를 입을 수 있는 등 여느 대회에 비해 자유분방한 분위기도 이색적. 대회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지드래곤, 아이브, 다이나믹 듀오, 거미, 키키 등이 출연하는 콘서트가 대회장에서 열려.
6. 영국 정부가 '골프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잘 보이기 위해 4대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오픈을 트럼프 소유 골프장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네요?
*가디언, 더 타임스, 파이낸셜 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스코틀랜드에 소유한 '턴베리 골프장'에서 디 오픈 개최 논의를 대회 주관기관인 R&A와 진행.
15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최고의 디 오픈이지만 지금까지 고작 14개 골프장에서만 개최. 턴베리 리조트도 2009년 디 오픈 개최. 트럼프 대통령은 2014년에 5000만달러를 주고 턴베리 리조트를 사들였지만 아직 이곳에서 디오픈을 개최해보지는 못해.
트럼프 대통령은 노골적으로 디 오픈이 본인 소유 골프장에서 개최되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숨기지 않아.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에게 왜 턴베리에서 디 오픈이 열리지 못하는지 여러 경로를 통해 여러 차례 문의.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골프장에서 대회가 개최되는 경우 '반 트럼프 시위' 등이 발생해 경기 외적인 요인으로 대회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점도 지적.
턴베리 리조트에서 디 오픈이 열린다면 빨라야 202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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