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마르티넬리 사과주스, 곰팡이 독소 우려 17만 병 리콜

주형석 입력 04.28.2025 01:49 PM 조회 4,850
미국을 대표하는 사과주스 브랜드, 파툴린(Patulin) 오염 가능성
파툴린은 사과 같은 과일에서 자라는 곰팡이, 구토와 위장 장애 등 원인
리콜, 2023년 12월 생산된 10온스 유리병.. 4개들이 팩으로 판매
FDA에 의해 지난 4월22일 공식적으로 ‘클래스 II’ 리콜로 분류
미국의 대표적인 사과주스 브랜드인 마르티넬리(Martinelli's)가 곰팡이 독소인 파툴린(patulin) 오염 가능성으로 인해서 약 17만 병 이상의 사과주스를 자발적으로 리콜 조치했다.

이번 리콜은 올해(2025년) 지난달(3월) 18일에 시작됐으며, 이번달(4월) 22일(화) 연방식품의약국(FDA)에 의해 공식적으로 '클래스 II' 리콜로 분류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23년 12월에 생산된 10온스(약 296ml) 유리병 사과주스로, 4개들이 팩으로 판매되고 있던 제품이었다.

병뚜껑은 흰색 금속 스크류 캡이다.

해당 제품의 UPC 코드는 '0 41244 04102 2'이며, 유통기한은 내년, 2026년 12월 5일로 표시돼 있다.

이 제품은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28개 주에서 판매됐다.

리콜의 원인이 된 파툴린은 사과와 같은 과일에 자라는 곰팡이에서 생성되는 독소로,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위험할 수있다.

구체적으로 구토와 메스꺼움,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면역계 손상이나 암 유발 가능성까지도 제기되고 있다.

FDA는 이번 리콜을 '클래스 II'로 분류했는데 그것은 해당 제품이 일시적으로 신체에 악영향을 미치거나,   의학적으로 회복 가능한 건강상의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이번 리콜 조치로 인한 관련된 질병 보고는 없지만, FDA와 마르티넬리는 소비자들에게 해당 제품을 섭취하지 말 것과 폐기 처분하거나 구입한 곳에 반품 조치할 것 등을 권고하고 있다.

마르티넬리 사과주스를 마시고 건강에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각적으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의료 상담까지 받아야 한다.

마르티넬리 사과주스는 한인 마트와 대형 유통점에서도 널리 판매되고 있는 미국 사과주스의 간판 제품으로,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서 특히 인기가 높다.

이번 리콜로 인해 한인 소비자들도 주의가 필요하며, 가정 내 보관 중인 제품의 UPC 코드와 유통기한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FDA는 권고한다.​

관련 문의 리콜 제품에 대한 문의는 마르티넬리 고객센터(1-800-622-1868) 또는 FDA 소비자 상담센터(1-888-INFO-FDA)로 연락해 문의할 수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