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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8일 스포츠2부(LA챔피언십 2R 한국선수들 선전중/매스터스 우승 매킬로이 '첫 그랜드슬램' 겨냥/월드컵 예선 최종전 일정 확정)

봉화식 입력 04.18.2025 07:41 AM 수정 04.18.2025 07:43 AM 조회 2,116
1. 매킬로이가 매스터스를 제패한 이후 올시즌 골프 역사상 최초의 ‘그랜드슬램’ 달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네요?

*잭 니클러스-아놀드 파머-타이거 우즈도 이루지 못한 위업.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첫 매스터스 우승은 남자 골프 역사상 25년만에 6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

이후 그랜드 슬램 달성 가능성 기대 커져. 테니스와 달리 골프는 그랜드 슬램을 이룬 프로 선수가 없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그랜드슬램에 가장 가까이 다가갔었는데 2000년 PGA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US오픈, 디 오픈에 이어 2001년 매스터스 제패로 4대 메이저 대회를 연속 우승. 그러나 한해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한 탓에 그랜드 슬램 대신 ‘타이거슬램’이라는 수식어에 만족.

골프에서 그랜드슬램을 이룬 선수는 아마추어였던 바비 존스(미국). 그러나 지금처럼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였고, 프로골프가 활성화하기 이전의 기록. 존스는 1930년 당시 메이저 대회로 꼽았던 US오픈과 US아마추어 챔피언십, 브리티시 오픈(현 디오픈)과 브리티시 아마추어 챔피언십을 석권해 ‘그랜드슬램’을 이룬 유일한 선수로 평가받아. 대신 존스는 프로로 데뷔하지 않은 채 아마추어로 선수 은퇴했고, 이후1933년 오거스타 내셔널 클럽 만들어 매스터스 창설.

2. 매킬로이의 그랜드 슬램 달성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요?

*현재 분위기라면 충분히 기대할만. 다음 메이저는 5월 15일 PGA 챔피언십인데 매킬로이는 다섯번의 메이저 우승 중 두 번을 PGA 챔피언십에서 차지. 장소는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핼로 클럽으로 매킬로이는 지난해 이곳에서 열린 웰스파고 챔피언십과 2015년 대회에서 두 번 우승한 경험.

5월초 CJ컵 출전은 미정. US오픈은 6월 12일 펜실베니아주 오크몬트 컨트리클럽인데 2년 연속 준우승 상승세. 마지막 관문 디 오픈은 자신의 고향인 북아일랜드에서 7월 17일부터 로열 포트러시 클럽서 티오프. 매스터스서 엄청난 압박감을 이겨내고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성공, 자신감도 얻은 매킬로이가 천하의 우즈도 이루지 못한 그랜드 슬램에 성공한다면, 골프 역사에 더 굵은 족적을 남겨.

3. 올해 유일하게 LA에서 열리는 골프대회인 LPGA ‘LA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한국선수들이 쾌조의 출발을 보였네요?  

*전인지-이정은-신지은, 타자나의 엘 카바예로CC에서 티오프한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75만달러) 1라운드서 7언더파 공동 4위.

2라운드 초반도 분전 이어가.

2022년 6월 여자 PGA 챔피언십 이후 2년 10개월 만에 5승에 도전하는 전인지는 그린 적중률 88.9%(16/18), 퍼트 수 28개 호조. 이정은은 2019년 6월 US오픈서 유일한 우승. 베테랑 신지은은 2승째 노려. 공동 선두는 9언더파 애실리 부하이(남아프리카 공화국)와 류옌(중국).

김세영도 6언더파 공동 9위, 고진영 5언더파 공동 15위로 우승권. 신인 윤이나는 2언더파 공동 62위.

4. PGA 세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예선 참가자가 1만명을 넘어섰네요?
*US오픈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 “6월 12일 펜실베니아주 오크몬트 컨트리클럽서 열리는 제125회 대회 예선에 1만 202명이 신청했다”고 발표. US오픈 예선에 1만 명 이상 참가한 것은 이번이 4번째로 미국 43개 주와 캐나다, 멕시코, 일본, 영국 등 전 세계 110개 지역에서 나눠 열려.

예선 참가자 중에는 루카스 글로버(2009년), 그레엄 맥도웰(2010년), 웹 심슨(2012년), 저스틴 로즈(2013년) 등 4명의 역대 우승자도 포함.

지난해 우승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를 포함해 윈덤 클라크(미국),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 조던 스피스, 게리 우들랜드(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존 람(스페인) 등 역대 우승자 8명도 예선 면제(출전권).

5.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붉은 악마’의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일정이 확정됐네요?

*본선 11회 연속, 통산 12회 월드컵 겨냥하는 한국, 아시아 축구연맹(AFC)서 6월 3차예선 9-10차전 날짜와 시간, 장소 공지.

한국은 LA시간으로 6월5일(목) 오전11시15분 바그다드 바스라 구장서 이라크와 B조 9차전 원정경기. 이후 10일(화) 새벽4시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서 쿠웨이트와 최종전.

대표팀이 6만5000명 수용하는 이곳에서 경기하는 것은 지난해 9월 팔레스타인전 0-0 이후 9개월만.

현재 4승4무(승점 16)로 B조 1위인 대표팀은 3위 이라크에 승점 4 앞서. 이라크 원정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행 티켓 가능.

6.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에 진출하며 손흥민의 무관 징크스가 깨질 가능성이 생겼네요?

*발부상으로 런던에서 응원하며 그라운드에서 기쁨을 함께 나누지 못했으나 주장 자격으로 동료들에게 축하를 전하고 우승 독려. 토트넘은 도이체방크 파크서 열린 대회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43분 도미닉 솔란케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에 1-0승리, 홈1차전서 1-1로 비겼던 합산 점수에서 2-1로 앞서 4강행.

토트넘은 전신인 UEFA컵에서 두 차례(1971-1972, 1983-1984시즌) 정상에 오른 이후 41년만에 통산 세번째 우승에 도전. 손흥민은 경기 후 SM에 '너희 모두가 너무 자랑스러워! 잘했어! 계속해서 나아가자!'는 글을 올려 값진 승리를 일군 동료들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 프로 데뷔 이후 아직 단 한 번도 소속팀에서 정상을 밟아본 적이 없는 손흥민은 첫 우승 기회를 살릴 수 있게 돼.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동안 무관에 그치고 있는 토트넘에 유로파리그는 올 시즌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유일한 대회.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현재 20개 팀 중 15위에 처져 우승은 물 건너갔고, 잉글랜드축구협회컵(FA컵)은 32강, 리그컵(카라바오컵)은 4강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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