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NBA의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멤피스를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네요?
*지미 버틀러-스테판 커리가 플레이-인 토너먼트서 75점 합작하며 워리어스의 플레이오프(PO) 진출 이끌어.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NBA 플레이-인 토너먼트 홈경기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21-116으로 제압. 올 시즌 48승 34패를 기록, 서부 컨퍼런스 7위로 정규리그를 마친 골든스테이트는 PO 7번 시드를 확정. 지난 2월 초 마이애미 히트와 불화를 겪던 1989년생 노장 포워드 버틀러를 트레이드로 데려오는 승부수를 던진 골든 스테이트는 1차 목표로 설정한 PO 1라운드 무대를 밟는데 성공. 상대는 2위 휴스턴 로키츠(52승 30패). 골든 스테이트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10위로 플레이-인 토너먼트에 진출했으나 새크라멘토 킹스에 패해 일찍 짐 싸. 반면 골든 스테이트와 같은 48승 34패를 거뒀으나 상대 전적이 밀려 8위가 된 멤피스는 플레이-인 토너먼트 첫판을 패해 막다른 골목. 9-10위 팀 가운데 승자와 치르는 마지막 플레이-인 토너먼트 경기에서 패하면 탈락이 확정돼 PO없이 시즌 마감.
한편 레이커스는 19일(토) 5시반 안방서 미네소타와 1차전. 클리퍼스는 같은 날 12시반 덴버 너깃츠와 콜로라도서 원정 1차전.
2. 워리어스가 큰맘 먹고 시즌 도중에 영입한 버틀러의 진가가 드러난 경기였죠?
*시즌 도중 마이애미서 트레이드를 통해 북가주에 합류한 버틀러는 60%의 높은 필드골 성공률로 38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골든 스테이트의 안목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 에이스 스테판 커리 역시 3점 6방 포함, 37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버틀러와 공격 쌍끌이. 4쿼터 막판까지 엎치락뒤치락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경기 종료 4분여 전부터 골든 스테이트 원투펀치가 해결사로 나서. 버틀러가 중거리 슛을 성공한 데 이어 커리가 종료 2분 전 속임 동작으로 상대 수비수를 따돌린 뒤 3점을 적중해 멤피스의 추격 의지 꺾어.
멤피스는 데즈먼드 베인이 팀 내 최다인 30득점을 올리고, 센터 잭 이디가 14점 17리바운드로 분전.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7위 올랜도 매직(41승 41패)이 8위 애틀랜타 호크스(40승 42패)를 안방에서 120-95로 격파하고 PO행 티켓 받아. 올랜도는 동부 2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61승 21패)와 대결. 3. 그런데 스티브 커 골든 스테이트 감독이 경기후 하버드대 셔츠를 입은채 인터뷰를 가졌네요?
*커 감독, 멤피스에 이긴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하버드대학 농구팀 티셔츠를 입고 등장.
하버드대학 출신이 아닌데 이와 관련된 질문에 “타미 어메이커(하버드대학 농구팀 감독)가 내 친구다. 지난해 11월 보스턴 원정 때 우리가 거기서 훈련했고 그가 선물로 줬다”며 티셔츠를 구한 경위 설명.
이어 “오늘이 내가 믿고 있는 학문의 자유를 보여 줄 좋은 날이라고 생각했다. 학문 기관들이 자신들의 운영 방식을 자신들이 정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것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말해.
최근 하버드대학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이에 이어진 갈등을 염두에 둔 발언.
트럼프는 최근 하버드대학에 반유대주의 근절 등을 명분으로 일반적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 금지, 다양성·평등·포용(DEI) 프로그램 폐지 요구. 보조금 동결 조치에 이어 면세 지위를 박탈하겠다며 금전적인 위협을 들고 나선 상황.
4. 그런데 스포츠계에서 정치적 사안에 간여하는 것 자체가 드문 일 아닌가요?;
*커 감독은 “정부가 무엇을 가르칠지, 무엇을 말할지를 지시하는 것은 내가 들은 것 중에 가장 멍청한 것이다. 나는 괴롭힘당하고 있는 하버드대학을 지지하려고 한다”며 티셔츠를 입은 것은 학문의 자유를 지지하는 의미임을 강조.
커 감독은 농구장 바깥의 사회, 정치적인 문제에 관해 목소리를 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인사. 2022년 5월에는 댈러스 매버릭스와 컨퍼런스 결승 4차전을 앞두고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인근 우발디에서 벌어진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고와 관련해 정치인들의 총기 규제에 관한 미온적인 태도를 질타. 지난 2024년 8월에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연설을 하기도.
5. 3년뒤 LA올림픽 골프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혼성종목 경기방식이 확정됐습니다?
*2028년 LA 올림픽에 새로 추가된 골프 혼성 경기는 라이더컵 방식처럼 1라운드 포섬, 2라운드 포볼 등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 국제골프연맹(IGF) “첫날 한 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포섬에 이어 2라운드에서는 각자 볼을 쳐서 좋은 스코어를 팀의 홀 성적으로 삼는 포볼로 경기를 치른다”고 발표. 혼성 경기는 남자 개인전 최종일 다음날 1라운드를 시작하고 2라운드가 끝난 뒤 이틀 뒤 여자 개인전 열어. 혼성 경기에는 남자 선수 1명과 여자 선수 1명이 출전하되 국가당 1개 팀만 참가. 이에 따라 혼성 경기 출전 선수는 개인전 출전 선수로 구성될 가능성 커. 남녀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넬리 코르다(이상 미국)가 혼성 경기에 함께 출전할 수도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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