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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6일 스포츠1부(Dodgers 6-2 콜로라도/ 한인 에드먼 4안타 '펄펄'/LA올림픽 야구 다저 스타디움에서)

봉화식 입력 04.16.2025 05:52 AM 조회 2,026
1. 다저스가 어제 콜로라도를 연파하며 시리즈 스윕을 눈앞에 두었네요? 

*'월드시리즈 디펜딩 챔피언 다저스, 타선 폭발을 내세워 콜로라도 로키스에 6-2 승리, 2연승 질주하며 13승6패로 선두 샌디에고 파드레스(14승4패)에 1.5게임 뒤진 내셔널리그 서부조 3위 유지. 3승14패의 콜로라도는 원정 1승10패의 참담한 성적

전국 야구장에서 공통으로 UCLA출신으로 최초의 흑인 메이저리거였던 재키 로빈슨을 기리는 로빈슨 데이로 전선수 모두 42번 달고 뛴 경기에 5만3200명의 만원 관중 운집.

2. 한인 토미 현수 에드먼이 최고의 활약을 보였네요?

*오타니는 1볼넷 2득점 1도루에 그쳤지만 에드먼은 5타수 4안타 1득점으로 펄펄 날아. 4안타를 몰아치면서 타율을 0.274(73타수 20안타)로 끌어올려. 

2회말 선두타자 콘포토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에드먼의 내야 안타, 먼시의 볼넷 출루로 만루 기회서 테일러가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3루 주자 콘포토의 득점으로 1-0 앞서. 

4회말 선두타자 오타니가 볼넷 출루에 이어 1사 후 프리먼의 타석 때 2루를 훔쳐내고 이후 프리먼의 볼넷 출루로 주자가 더 모인 가운데 윌 스미스의 3점 홈런, 스코어 4-0 승기.

2사후 에드먼이 2루타 치고 나가고 먼시의 볼넷 출루 후 테일러가 1타점 적시타, 5-0.

3연승을 노리는 다저스는 오늘 저녁 7시10분 시리즈 최종전 선발 바비 밀러 낙점, 한국 문화의 날 행사로 열리게 돼 한국 무용과 진로 소주 제공 등 다채로운 이벤트 예고.
3.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도 멀티히트로 활약했습니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무안타 침묵을 한 경기만에 끝내고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 활약. 펜실베니아주 시티즌스 뱅크 파크서 6-4로 패해 12승5패가 된 강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중견수로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타율은 0.333(67타수 23안타)으로 상승. 또 시즌 9번째 2루타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 유지. 하루전 필라델피아와의 4연전 첫날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빅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한 경기 삼진 3개를 당하는 등 평소 이정후답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하루만에 반등한 셈. 특히 수비에서도 존재감. 3회말 1사 1루에서 카일 슈워버의 깊숙한 뜬공을 잡아낸 뒤 정확한 송구로 2루로 태그업 한 1루 주자 브라이스 하퍼를 아웃시켜. 이정후의 어시스트 보살은 올 시즌 처음.

4. 3년뒤 LA 올림픽 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야구가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게 됐네요?

*당초 에인절 스타디움설도 있었지만 결국 다운타운서 가까운 곳으로 낙점. LA 올림픽 조직위원회, 야구를 포함한 다수 종목의 개최지를 확정해 발표. 1984년 두번째 LA 올림픽 당시 시범종목 야구를 개최, 한국은 노메달, 일본이 미국 꺾고 금메달 차지. 당시 선동열-박노준의 한국은 8개국중 4위.

2021년 도쿄 대회를 끝으로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빠졌던 야구는 2028 LA 대회를 통해 올림픽에 복귀. 출전국은 6개국, 개최국 미국을 제외한 5개국의 출전권 결정 방식은 아직 미정.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LA 올림픽 출전 여부 역시 불투명.

MLB닷컴 "올림픽을 위해 MLB가 리그 일정을 멈춘 적은 없지만, LA 올림픽이 미국에서 열리는 만큼 선수들이 각국을 대표해 출전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할 수 있다"고 분위기 전달.

5. 이밖에 다른 주요종목 개최지도 확정됐죠?

*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와 LA 킹스의 홈구장인 크립토닷컴 아레나(옛 스테이플스 센터)에서는 LA 올림픽 기계체조와 복싱 결승 경기. 또 프로풋볼(NFL) LA 램스와 차저스의 안방인 잉글우드 소파이 올림픽 스타디움에서는 수영 경영 종목 개최. 메이저리그사커(MLS) LA 갤럭시 홈구장인 카슨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에서는 한국의 '메달밭'인 양궁 종목. 아직 경기장이 확정되지 않은 종목은 축구 예선과 산악자전거뿐. 축구 메달 라운드는 1994 FIFA 월드컵 결승전이 열렸던 패사디나 로즈보울서 개최.

6. 다저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클레이턴 커쇼(37)가 오늘 첫 실전 마운드에 오르게 됐네요?

*오늘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의 투수로 등판할 예정. 오클라호마 시티는 김혜성(26)이 뛰고 있는 팀. 커쇼는 지난해 11월 왼쪽 발가락과 무릎 수술을 받은 뒤 겨우내 재활. 컨디션 회복이 순조로우면 6월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예정. 통산 212승 94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한 커쇼는 사이영상을 세 차례 받았고 올스타에는 10차례 뽑혀. 은퇴 후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시되는 커쇼는 통산 3000탈삼진에 불과 32개만 남겨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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