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LA 레이커스의 수퍼스타 루카 돈치치의 유니폼 판매가 NBA 전체 1위에 올랐네요?
*레이커스, 19일(토) 5시30분 채널7 중계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플레이오프 1차전 홈경기. NBA 사무국과 NBA선수협회는 “돈치치와 소속팀 LA가 정규리그 NBA 유니폼 및 팀 상품 판매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라고 발표.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되지 않아. 올 시즌 NBA 공식 스토어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
슬로베니아 출신의 돈치치가 NBA 유니폼 판매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 동시에 미국인이 아닌 해외 출신의 선수가 이 부문 1위에 오른 건 NBA 역사상 처음.
또 2012-13 시즌 카멜로 앤소니(당시 뉴욕 닉스) 이후 처음으로 스테판 커리(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르브론 제임스(LA)가 아닌 선수가 이 부문 정상에 올라.
지난 2월 트레이드 시장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떠나 LA에 입성. NBA 6번째 시즌을 소화한 그는 최근 5시즌 연속 올-NBA 퍼스트 팀에 오른 특급 가드로 지난 시즌엔 댈러스의 NBA 파이널 준우승 이끌어. LA는 또 팀상품 판매 1위에 올랐으며, 보스턴 셀틱스, 골든 스테이트, 뉴욕, 시카고 불스가 뒤를 이어.
2. 전세계 스포츠 기념품중 수집 가치가 가장 높은 대회가 골프의 '명인 열전'인 매스터스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스포츠 수집 전문 사이트 'CLLCT'가 발표한 ‘스포츠에서 가장 수집 가치가 높은 대회’ 순위에 따르면 매스터스는 총점 34점 1위 차지.
수집가 관점에서 본 해당 스포츠 행사의 역사적 중요성, 해당 스포츠 행사가 만드는 기념품의 독창성과 팬·수집가들의 관심도, 기념품의 가격, 기념품의 다양성 등 4가지 항목을 각각 10점 만점으로 채점.
해마다 4월 두번째 목요일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서널클럽에서 열리는 매스터스는 역사적 중요도 9점, 기념품 독창성 및 수집가들의 관심도 9점, 가격 8점, 다양성 8점을 받아 총 34점으로 1위.
2위는 총점 32점인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매체는 "월드시리즈 상품은 화려하거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이 많지 않다"고 평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은 31점으로 3위. 월드컵 대회 현장 상품은 다른 스포츠 이벤트에 비해 매우 부족하다는 평가. 4위와 5위에는 프로풋볼(NFL) 수퍼보울(29점)과 올림픽(28점). 6위부터 10위까지는 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26점), 북미 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탠리컵 파이널(24점), 윔블던 테니스(23점), 프로 복싱 헤비급 타이틀전(22점), 대학농구 '3월의 광란'(21점) 순으로 기념품 가치 인정받아.
3. 매킬로이가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지난주말 매스터스 골프 최종일 시청률이 지난해보다 상승했다면서요?
*지난해보다 33%나 상승. 중계를 맡은 CBS는 최종 4라운드 중계방송 평균 시청자 수가 127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혀. 이는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지난해 최종 라운드 시청자보다 33%나 늘어난 것. 당시 셰플러는 단독 선두로 경기를 시작해 중반부터 추격하던 선수들을 따돌리고 4타차 여유 있는 우승. 반면 매킬로이는 최종 라운드에서 실수로 타수를 잃었다가 놀라운 샷으로 만회하는 등 원맨쇼를 펼치고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연장전까지 벌이는 등 손에 땀을 쥐게 해. 특히 11년 동안 미루고 미뤘던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완성하는 순간이었기에 팬들의 관심 더해. 막판 우승 순간 시청자는 최대 1954만명 달해. 최종일 시청률은 2018년 이후 가장 높았고, 프로풋볼(NFL) 경기를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시청자를 끌어모은 경기였다고.
4. 매킬로이는 누적 상금 랭킹에서도 타이거 우즈(50·미국)와의 격차를 좁혔죠?
*1675만2260달러로 차이 줄여. PGA 투어 통산 상금 랭킹에서 매킬로이는 1억424만6906달러로 2위. 매스터스 우승 상금 420만달러 보태. 1위는 1억2099만9166달러를 쌓은 우즈.
매킬로이는 PGA 투어 통산 29승(메이저 5승) 달성. 우즈는 PGA 82승으로 샘 스니드(미국)와 공동 1위이며, 그 중 메이저 대회 우승은 15승. 올 시즌 3승을 거둔 매킬로이는 현재 2025시즌 PGA 투어 상금 랭킹 1위(1325만7558달러) 달려.
통산 상금 1억달러를 돌파한 선수는 매킬로이와 우즈 뿐. 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9·미국)는 7614만2784달러로 3위.
5. 모레부터 LPGA 이벤트인 LA 챔피언십이 한인타운 북쪽 타자나에서 개막하네요?
*매스터스 토너먼트 기간 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재개.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를 비롯한 주요 선수들은 17일(목) 엘 카바예로 컨트리클럽(파 72·6679야드)에서 열리는 LPGA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75만달러)에서 경쟁.
23년전 이곳에서 박세리가 아니카 소렌스탐을 한타차로 꺾고 우승한 인연.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을 일주일 앞두고 열리는 전초전 성격.
아울러 5개 메이저대회와 FM 챔피언십(410만달러),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1100만달러)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상금 걸려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
코르다를 비롯해 세계랭킹 2위 지노 티띠꾼(태국), 4위 릴리아 부(미국), 대회 3연패를 노리는 5위 해나 그린(호주) 등이 도전장.
LA챔피언십은 그동안 한인타운내 윌셔 컨트리클럽에서 열렸지만, 최근 보수 공사를 하면서 대회 장소가 엘 카벨레로 컨트리클럽으로 변경.
한국은 개막전 우승자인 김아림이 휴식을 택한 가운데 유해란, 김세영, 고진영, 최혜진, 김효주, 윤이나 등 주요 선수들이 총출동. 지난 달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올 시즌 2승, 네 번째 톱10 겨냥.
신인왕 경쟁에서 독주하는 다케다 리오(일본)도 이번 대회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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