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 요르단과 비겼던 한국이 어부지리로 월드컵 본선에 나갈 가능성이 커졌네요?
*안방서 약체 요르단 맞아 승점 1추가에 그쳤던 홍명보호,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위 이라크가 최약체 팔레스타인에 충격적인 역전패 당한 덕분에 기사회생. 가자지구 분쟁으로 어수선한 팔레스타인, 중립지역인 요르단 암만서 열린 B조 8차전 형식적인 홈경기에서 종료 직전 연달아 득점하며 이라크에 2-1 승리. 한때 홍명보에 앞서 한국팀 사령탑으로 거론됐던 헤수스 카사스 감독이 지휘하는 이라크는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승점 12 조3위 유지 , 1위 한국(승점 16)과 4점차로 더 벌어지며 2위 요르단(승점 13)에도 1점 뒤져. 4위 오만 10점 반면 5위 6점 팔레스타인은 월드컵 3차 예선에서 역사적인 첫 승리. 왕년의 중동 최강 쿠웨이트는 5점으로 최하위.
2. 이제 모든 나라가 2경기씩 남겨두었는데 한국팀의 6월 본선행 시나리오는 어떻게 되나요?
*결과적으로 어제 한국이 이겼으면 본선행 확정돼 아쉬움. 그러나 이라크가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승점 3을 얻었다면 조 2위로 올라오며 한국을 1점차로 압박하고 6월5일 시합도 이라크 홈경기라 역전 위험성까지 있어. 그러나 후반 43분 및 종료 직전 터진 팔레스타인의 슛 덕분에 3개월후 이라크 적지에서 비기기만 해도 11회 연속 본선행 확정. 6월10일 최종 쿠웨이트전도 한국 홈경기라 한시름 놓은 셈.
다른 조에서는 C조 일본을 비롯, A조 이란이 우즈베키스탄과 2-2로 비겨 본선행 확정.
3. 내년 미국땅에서 월드컵 2연패를 노리는 아르헨티나가 라이벌 브라질을 꺾고 14회 연속 본선행을 확정했네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남미 예선 14차전 홈 경기에서 브라질을 4-1로 대파. 10승 1무 3패로 승점 31을 기록, 남미 예선 참가국 10개국 중 선두 질주. 7위 베네수엘라(승점 15)에 승점 16 차로 앞서며 남은 4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 티켓. 남미 7위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1970년 멕시코대회에 못나간 아르헨티나는 1974년 독일(서독) 대회부터 2026년 북중미 대회까지 14회 연속이자, 통산 19번째로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는데 리오넬 메시의 마지막 대회 가능성.
아르헨티나에 무기력하게 진 브라질(승점 21·골 득실 +4)은 4위로 밀려.
4. 5년전 급사한 아르헨티나의 스타 디에고 마라도나의 전직 경호원이 살인 혐의로 법정 구속됐네요?
*부에노스아이레스 형사법원, 재판 과정에서 거짓말을 한 전 경호원 훌리오 세자르 코리아를 구금하라고 명령. 공판에서 코리아는 마라도나가 사망하기 전 주치의 레오폴도 루케(신경과 전문의)와 통화한 적이 없으며, 자신은 루케와 친구 사이가 아니라고 증언했지만 거짓말로 밝혀져. 아르헨티나 검찰은 5년 전 마라도나 치료를 담당했던 의료진 7명에게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의가 있다고 판단. 혐의가 인정될 시 이들은 최대 25년의 징역형. 2020년 11월 뇌수술을 받고 자택에서 회복하던 중 심부전과 급성 폐부종으로 60세라는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난 마라도나, 당시 집에서 치료하던 의료진들이 제대로 된 조처를 하지 못했다고 판단.
5. 다시 야구소식입니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내일 개막전에서 3번타자로 나설 가능성이 크네요?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벌인 마지막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샌프란시스코는 시범경기 마지막 날 '개막전 선발 라인업'을 사실상 공개. 7회 수비때 교체되며 '조기퇴근 허락'을 받은 이정후는 내일 오하이오주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정규시즌 개막전 준비.
올해 시범경기 성적은 14경기 타율 0.250, 2홈런, 5타점. 이정후는 "어깨와 허리 등 몸 상태는 정말 좋다. 빨리 경기에 나서고 싶은 마음뿐" "직구와 변화구 구속은 모두 MLB 투수들이 빠르다"며 "한국 투수는 종으로 떨어지는 스플리터를 자주 던지는데, 미국에서는 스위퍼 등 횡적인 변화구를 많이 본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햄버거"라고 설명.
6. 타이거 우즈가 출범시킨 스크린골프 초대챔피언에 애틀랜타팀이 우승했네요?
*저스틴 토머스, 패트릭 캔틀레이, 빌리 호셜, 루커스 글로버(이상 미국)의 애틀랜타 드라이브 GC 초대 챔피언.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소파이 센터 TGL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실내 가상 골프리그 결승전에서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리키 파울러, 잰더 쇼플리, 캐머런 영(이상 미국)의 뉴욕 클럽을 꺾어. 소파이컵과 함께 900만달러의 상금, 1인당 225만달러. TGL은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주도해 올해 처음 선을 보인 실내 가상 콜린 모리카와, 사이스 시갈라(이상 미국), 저스틴 로즈, 토미 플리트우드(이상 잉글랜드)의 LA클럽은 정규 시즌을 1위로 마치고도 3위에 그쳐.
우즈, 김주형, 맥스 호마, 케빈 키스너(이상 미국)의 주피터 링크스 클럽은 1승밖에 올리지 못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 1월 개막해 석달동안 치러진 TGL은 중계방송 시청자가 100만명에 육박하는 등 성공적인 첫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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