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소비자들의 심리가 3월 들어서도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가 오늘(25일) 발표한 이번 달(3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는 92.9(1985년=100 기준)로 한 달 전보다 7.2포인트 하락했다.

현재 사업·노동시장 상황에 대한 소비자 평가를 반영한 '현재 상황 지수'는 134.5로 3.6포인트 하락했다.

소득·사업·노동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단기 전망을 반영한 '기대지수'는 9.6포인트 급락한 65.2로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