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3월25일 스포츠1부('3월의 광란' 여자 대학농구 USC 16강행/레이커스는 올랜도에 완패/38살 유튜버 강정호 "빅리그 복귀 추진")

봉화식 기자 입력 03.25.2025 05:22 AM 수정 03.25.2025 07:48 AM 조회 1,474
1. 어제 벌어진 ‘3월의 광란’ 여자대학농구 토너먼트 2회전에서 1번시드의 USC가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네요?  

*게일런 센터에서 열린 32강전에서 미시시피 스페이트 블독스에 96-59로 대승하며 스위트 식스틴 16강에 올랐지만 상처뿐인 영광. 미래의 WNBA 1순위 지명이 유력한 수퍼스타 슛장이 주주 왓킨스가 경기시작 5분만에 드리블 하던중 오른쪽 무릎 감싸쥐고 쓰러져 41년만에 3번째 우승 목표 먹구름. 십자인대 파열로 밝혀지며 시즌 마감.

대신 스탠포드에서 전학온 키키 이라아펜이 36점으로 트로잔스의 37점차 대승 견인. SC는 29일(토) 워싱턴주 스포케인에서 캔자스 스테이트 와일드캣츠와 8강행 놓고 격돌.

또 전국랭킹 1위 UCLA브루인스는 28일(금) 같은 장소에서 5번시드의 미시시피 레블스와 16강전. 이기면 역시 8강 진출. LA의 두팀이 두번 더 이기면 다음주 4월4일(금) 플로리다주 탬파의 파이널 포에서 4강전서 격돌. 최종 결승 역시 4월6일(일) 같은 곳에서 열려.

2. NBA 소식입니다. 르브론 제임스가 부상에서 복귀한 LA 레이커스가 원정경기에서 올랜도에 완패했습니다?

*'킹' 르브론 제임스가 사타구니 부상을 털고 복귀한 레이커스, 3연패 늪 빠져.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기아 센터에서 펼쳐진 올랜도 매직과의 원정 경기에서 118-106 패배. 루카 돈치치가 선발 출전해 38분 6초간 뛰면서 32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1스틸을 올렸지만 웃지 못했다. 르브론이 24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오스틴 리브스가 18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도리안 판리 스미스가 14득점 7리바운드 2스틸을 마크.

전반을 60-58로 리드한 채 마쳤지만 3쿼터에 무너져. 후반 초반 공격 난조를 보이며 18득점에 그쳤고, 34실점하며 92-78로 역전당한채 그대로 무너져.

43승 28패 승률 0.606에 최근 3연패로 서부 컨퍼런스 4위. 2위 휴스턴 로키츠(46승 26패 승률 0.639)에 2.5경기 차.
올랜도는 레이커스를 잡고 2연승 34승 38패 동부 컨퍼런스 8위 유지. 파울로 반케로도 30득점 7리바운드, 앤소니 블랙이 17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웬델 카터 주니어가 12득점 8리바운드.

3. 일본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돌아온 다저스의 오타니가 어제 시범경기에서는 침묵을 지켰네요?

*도쿄돔 컵스와의 2연전에서는 8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 2볼넷 기록했지만 어제 애나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프리웨이 시리즈 시범경기서는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삼진.

4회초 대타 크리스 테일러와 교체. 9회말 호르헤 솔레어의 솔로포와 테일러 워드의 끝내기 안타를 터트린 에인절스가 5-4 역전승. 시범경기임에도 무려 4만4000명의 관중 운집. 오늘 오후6시 같은 장소에서 마지막 시범경기, 다저스는 더스틴 메이가 선발. 모레 27일(목) 4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본토 개막전 블레이크 스넬-타릭 스쿠발의 좌완 사이영상 수상자끼리의 개막전. 티켓값은 재판매 사이트에서 250달러 호가. 일반경기도 평균 65달러로 세계 챔피언 구단의 인기 증명. 

4. 질병에 시달리는 다저스 무키 베츠의 개막전 출전과 부상자 명단 등재 가능성이 나란히 거론되고 있네요?

*지속적인 배탈과 질병 때문에 시즌 시작을 놓칠 전망. 25파운드(11kg)가 줄어 힘빠진 상황. 베츠는 "지금 157파운드(71kg)이고, 그건 엄청나게 저체중이다"라고 토로.

개막전에 나갈 준비가 되었는지 묻는 질문에 "그냥 4이닝을 뛰고 그 시점에서 팀을 어렵게 만들라는 것보다 차라리 뛰지 않는 게 낫다”고. 일단 로버츠 감독은 개막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 우익수에서 체력부담이 큰 유격수로 전향했는데 김혜성이 내야 대안으로 거론될수도. 김혜성은 현재 트리플A오클라호마에서 바뀐 스윙 폼에 적응하는 중.

5.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허리부상을 딛고 열달만에 홈구장에 복귀했네요?

*다저스의 개막전 상대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6-4로 이긴 시범경기 최종시리즈 1차전에 3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땅볼-땅볼 무안타 1볼넷 1득점.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11일만. 잠을 잘못자 허리 윗부분에 담증세가 나타나 급하게 라인업에서 제외.

샌프란시스코가 홈구장 오라클파크에서 경기를 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 이정후는 지난해 5월 1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수비를 하다 왼쪽 어깨를 다쳐 시즌을 마감한 이후 약 10개월 여만에 홈 팬들에게 인사. 오라클파크에는 2만114명의 팬들이 몰려 정규시즌 못지 않은 성황.

이로써 이정후는 스프링트레이닝 13게임에서 타율 0.273(33타수 9안타), 2홈런, 5타점, 10득점, 5볼넷, 7삼진 기록. 샌프란시스코는 27일(목)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개막전.

6. ‘잊혀진 킹캉’ 강정호(38)가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선언했네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정호 라스트 댄스 도전'이라는 영상 게시. 영상 속 강정호는 스트레칭과 근력 훈련, 타격 등을 병행하는 모습. 2019년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났던 강정호는 LA에서 야구 아카데미를 운영중. 최근 KBO리그에서 활약하는 많은 후배가 강정호에게 레슨을 받기 위해 미국행을 선택하는 등 아카데미는 문전성시.

그러나 강정호는 다시 선수로 복귀할 것을 결심. ML 트라이아웃을 통해 미국에 무대에 재도전.
강정호는 "많은 나이에도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 보여주겠다"며 "정말 늦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결과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정말 쉽지 않은 응원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다"고.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를 거쳐 2015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이적. 거포 유격수로 이름을 떨쳤던 강정호는 메이저리그에서 2016년 ML 21홈런을 달성. 그러나 2018년 손목 수술을 받으며 기량이 저하됐고 2019시즌을 끝으로 방출. 여성문제와 3차례나 저지른 음주운전도 선수 커리어에 발목.

7. 강정호의 피츠버그 후배인 외야수 배지환이 극적으로 메이저리그에 컴백했네요?
*어제 미네소타 타윈스전 무안타에 그쳤지만 시범경기 최종성적은 20경기 출전, 타율 0.381(42타수 16안타) 1홈런, 4타점, 13득점, 3도루 호성적. 시범경기 기간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간 끝에 바늘 구멍같은 MLB 개막엔트리의 문 통과. 맹타를 휘두르며 데릭 쉘튼 피츠버그 감독의 마음 사로잡아.
2023년 111경기에 출전해 300타석 이상(334타석) 기회를 얻었지만, 타율 0.231(334타수 77안타) 32타점 54득점에 그쳐. 특히 볼넷 30개를 얻은 반면, 삼진은 92개 당해. 지난해에는 부상이 겹치며 29경기에서 74타석 그쳐. 메이저리그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2022년 19개, 2023년 26개)을 친 거포형 외야수 잭 스윈스키(27)와 외야 백업 엔트리를 두고 이제부터 진짜 경쟁. 31일(월) 김하성 선배의 탬파베이 레이스 원정시리즈에서 대결할수도.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