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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4일 스포츠2부('손흥민 어시스트' 토트넘 유로파리그 8강/이정후-배지환 무안타/김하성의 탬파베이 "새 구장 건설계획 취소")

봉화식 기자 입력 03.14.2025 07:40 AM 조회 2,753
1. 손흥민이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8강행을 이끌었네요?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 후반 3분 제임스 매디슨의 골을 어시스트. 팀의 3-1 승리 및 8강 진출에 힘 보태. 올시즌 손흥민의 공식전 12번째 도움. 이번 시즌 11골(EPL 7골·유로파리그 3골·리그컵 1골)을 넣은 손흥민의 시즌 전체 공격 포인트는 23개(11골 12도움)로 늘어.

원정 1차전서 루카스 베리발의 자책골로 1-0으로 졌던 토트넘은 안방에서 2골차 완승을 거두며 1·2차전 합계 성적 3-2로 앞서 8강진출 성공. 토트넘이 UEFA 클럽 대항전에서 8강 이상 오른 것은 2018-2019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이후 6년만. 유로파리그로만 보면 2012-2013시즌 이후 12년 만에 8강 진입. 이로써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트로피가 없는 토트넘은 17년 '무관' 한을 풀 기회 이어가.

2. 시즌 첫 우승을 노리는 토트넘의 다음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다음달 11일과 18일 홈&어웨이로 열리는 8강전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 격돌.

토트넘은 EPL에선 13위에 그쳐 우승이 불가능해진 상황이고, 리그컵(카라바오컵)은 준결승, FA컵은 32강에서 탈락해 이번 시즌 우승에 도전할 대회는 유로파리그 하나뿐인 상황.

3.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어제 시범경기 처음으로 한번도 출루하지 못했네요?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7-3으로 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타율은 0.300(30타수 9안타)로 떨어져.

앞선 11경기서 안타, 볼넷, 몸에 맞는 공으로 최소한 한번 출루했던 이정후는 12번째 경기에서는 1루를 밟지 못하며 출루율도 0.400으로 내려가. 1회 첫 타석 1루 땅볼, 4회 삼진, 6회도 1루수 앞 땅볼후 7회초 교체.

4. 피츠버그 배지환의 방망이도 침묵했죠?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 7회말 수비 때 중견수로 나서며 그라운드를 밟은뒤 8회초 선두타자로 대런 매코헌의 컷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익수 뜬공. 시범경기 타율은 0.455에서 0.435(23타수 10안타)로 내려가.

5. 김하성의 소속팀인 탬파베이 레이스가 새 구장 건설계획을 취소했네요?

*스튜어트 스턴버그 구단주 명의의 성명을 발표하고 "일련의 사건으로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신축구장 건립에 참여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혀.

탬파베이는 기존 트로피카나 필드와 2027년까지 임대계약을 한뒤 2028시즌부터 새 야구장에서 경기를 펼치기로 예정. 새 구장 건설비용은 13억달러로, 이중 7억달러와 비용 초과분을 탬파베이 구단이 책임지기로. 그러나 탬파베이 구단은 지난해 10월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밀턴의 영향으로 큰 타격. 트로피카나 지붕이 뜯겨나갔고, 잔해가 그라운드를 덮치는 피해 발생. 복구 공사비 5570만달러가 발생했고, 2025시즌은 대체 구장인 뉴욕 양키스의 스프링캠프 훈련 구장인 탬파 소재 조지 M 스타인브레너필드(만1000석 규모)에서 치르기로.

전체 선수단 연봉이 7261만달러로 오타니 한사람보다 적은 스몰마켓팀 탬파베이는 신축구장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고, 건설 비용 초과분이 불어나자 결국 사업 포기를 선언. 팀내 최고 연봉자는 김하성으로 1300만달러.

6. PGA 골프소식입니다. 올해들어 부진했던 김주형이 특급 대회에서 반등 조짐을 보였습니다?

*탐 김으로 불리는 김주형,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최다 상금 대회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달러) 1라운드서 2언더파 31위로 좋은 출발. 6언더파 공동 선두 그룹에 4타 뒤진채 최근 부진 씻어낼 발판 마련. 김주형은 올해 5차례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해 AT&T 페블비치 프로암 공동 7위로 반짝했을 뿐 나머지 네차례 대회에서는 공동 65위, 컷 탈락과 두 번 연속 공동 44위 그쳐. 그러나 어제는 17번(파3), 18번 홀(파4) 연속 버디로 언더파 스코어로 마무리.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김시우도 1언더파 47위로 무난한 첫날.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5언더파 공동 4위.

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3언더파 공동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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