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며느리 라라 트럼프가 “미국사람들은 대통령인 시아버지와 일론 머스크의 발에 키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전문 매체 ‘더 힐’의 오늘자(3월11일) 보도에 따르면 라라 트럼프는 팍스뉴스 진행자 숀 해니티와의 인터뷰에서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머스크가 연방정부의 규모와 지출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발언했다.
라라는 “과거에도 정부의 사기, 낭비, 남용을 근절하기 위한 양당의 목표가 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만이 실제로 이를 실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라라는 “그들은 과거 시아버지에게 했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머스크를 공격하고 있다”며 “그의 인격을 공격하고 나치라고 부르며 사업을 겨냥하고, 재산을 파괴하고 그에게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 정말 끔찍한 일”이라고 했다.
또“우리는 지금처럼 영원히 돈을 쓸 수 없고, 국가로서 살아남을 수 없다. 그러니 사람들은 실제로 이런 일을 한 두 사람, 즉 머스크와 트럼프의 발에 키스해야 한다”고 권유했다.
라라는 지난달 팍스뉴스의 주말 저녁 쇼 진행자로 발탁돼 매주 토요일 자신의 쇼를 진행하고 있다. TV 프로듀서 출신인 그는 2014년 트럼프의 차남 에릭과 결혼했으며 2016년 대선부터 시아버지의 대권 도전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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