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해 첫 대회를 치렀던 LPGA 박세리 대회의 상금이 아직까지 지급되지 않아 올해 대회가 취소됐다는 보도를 전해드린바가 있는데, 결국 LPGA사무국이 파트너인 JTBC방송국을 고소하기로 했네요?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투어, 한국의 미디어 권리 파트너인 JTBC가 2024년과 2025년 박세리 대회 중계권료를 지급하지 않아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골프 채널이 보도. 다음달 2회 대회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취소. 골프채널은 “JTBC가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 대한 타이틀 스폰서 비용에 대한 의무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전해.
골프위크는 LPGA투어의 리즈 무어 임시 커미셔너가 선수들에게 보낸 내부 메모를 바탕으로 보도. “우리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는 JTBC 계열사와 체결한 보증 계약을 집행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할 것이다. 이를 통해 미지급 금액을 회수하고자 한다” “현재로서는 계약을 해지하지 않고, 한국 내 대회 중계가 중단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우리 의무를 계속 이행할 것이다. 그러나 JTBC가 중계 의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우리는 대체 방안을 실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내용.
골프위크는 JTBC가 협상에 나서지 않고, 지급 보장에 대한 확실한 보증도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
2. LPGA와 JTBC와의 인연은 언제 시작됐나요?
*양사 계약이 올해말 종료되는 가운데, LPGA 투어는 이미 새로운 옵션을 모색하기 위해 시장 조사에 나선 상황.
JTBC-LPGA 미디어 권리 계약은 2009년 캐롤린 비븐스 커미셔너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 2010년 마이크 완 커미셔너가 취임하며 공식 발효.
JTBC의 미디어 권리 계약은 일반적인 방식과 다소 차이. LPGA는 일정 금액과 정해진 수의 대회를 보장받는 대신, JTBC는 몇몇 대회의 권리를 활용해 이를 제3자에게 판매함으로써 일정 부분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구조. 이같은 방식으로 휴젤-JTBC LA오픈, JTBC 파운더스컵 치러. JTBC가 대회 명칭에 포함된 대회도 있었지만, 퍼힐스(Fir Hills)와 같은 경우에는 이름을 드러내지 않아.
지난해 처음 팔로스버디스에서 열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가 우승한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은 총상금 200만, 우승30만달러가 걸린 대회.
LPGA 대회가 직전에 취소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나라 망신.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퍼힐스가 대회 인증료 등 LPGA 에 반드시 납입해야 하는 돈을 주지 않았다는 뜻이며, 이에 대한 책임을 지닌 JTBC가 계약을 보증 집행하지 않은 것.
3. 올시즌 메이저리그 한인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주전을 확보한 이정후가 외야 훈련에 신경을 쓰고 있네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중견수 이종범 아들 바람의 손자 이정후,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서 타격과 수비, 주루 등 이틀째 다양한 훈련 소화. 특히 수비 훈련에서는 동료 외야수와 함께 외야에서 인스트럭터 코치가 펜스에 몸을 부딪쳐가며 시범을 보인 장면 습득. 지난해 5월 1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수비 도중 펜스와 충돌해 왼쪽 어깨를 다쳤고, 이 때문에 수술과 함께 시즌을 마쳐야 했기 때문에 펜스 플레이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훈련.
이정후는 "외야 인스트럭터로부터 수비 이야기. 펜스 플레이와 동료 외야수와의 소통, 공이 햇볕에 들어갔을 때 어떻게 이야기 나눌지 들어. 작년에도 소화한 훈련이지만, 올해 다시 이야기를 들으며 되새겼다"고 설명. 슬라이딩 훈련 역시 의미. 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머리부터 먼저 들어가는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과 한쪽 다리를 접어 다리부터 들어가는 '벤트 레그 슬라이딩'을 연습했는데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은 엎드리면서 양쪽 어깨를 앞으로 쭉 뻗어야 돼 지난해 어깨를 다친 뒤 수술받은 이정후에게는 부담스러운 훈련.
4. 신인시절 못잖은 훈련량을 소화한다죠?
*공식 훈련은 오전 9시 15분에 시작하지만, 오전 7시 출근. 근력 운동도 하고, 실내 연습장에서 타격 훈련도 엄청나게 소화. 공식 훈련 시작 전까지 2시간 계속 움직인다고 설명.
데뷔첫해인 지난해 초반 입원하며 보여준 것이 없어. 올해 빅리그에 처음 도전하는 김혜성(다저스)이 구단으로부터 스윙 교정을 권유받고 구슬땀을 흘리는 것과 달리, 이정후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입단 당시에도 KBO리그에서 하던 스윙 유지. 같은조 다저스 김혜성과 12차례 만나.
5. 오세훈 서울시장이 2036년 여름올림픽을 전북과 공동개최할수 없다고 밝혔네요?
*"외국 라이벌 도시와의 경쟁에서 감점 요인이 될 수 있다"며 "동의하지 못한다"고 말해. 서울시의회 제328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유정인 시의원(국민의힘·송파5)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밝혀. 서울시-전북도는 11년뒤 올림픽 한국내 유치도시 선정을 두고 경쟁중.
27일(목)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의 투표에 따라 한국 유치도시 결정.
앞서 전북도는 서울시에 공동 개최를 제안했으나 시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
6. 구체적인 거부 이유가 무엇이죠?
*오 시장 "전북의 공동개최 제안에 마음 같아선 응하고 싶지만 그러지 못했다"며 "국제 행사이고 외국 도시들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또 "가성비 높게, 최대한 절약하며 흑자를 많이 내 그 이익을 스포츠인에게 환원시킬 여지가 많아야 가점을 받는데 전북과의 공동개최가 감점 요인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
또 "점수만 낮아지는 게 아니라 준비 기한이 6개월 이상 연장될 수 있다"며 "새로 처음부터 평가받아야 하는 공동 개최의 난점을 충분히 고려해 공동개최안에 동의 못했다"고 덧붙여.
다만 '지역 분산개최' 제안에는 "아주 좋은 아이디어"라고 호응.
올림픽 유치 시 재원 마련 계획에 대해선 "기존에 한 번 치렀던 대회라 거의 모든 시설을 재활용하는 '흑자 올림픽'이 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강조.
이어 "서울은 경기장뿐 아니라 도로, 공항, 그외 인프라도 완비돼 경쟁 도시에 비해 경제성 측면에서 매우 우월한 조건을 갖췄다"며 "이를 적극 활용해 꼭 유치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7. 프랑스 출신의 LAFC스트라이커인 올리비에 지루(38·LAFC)가 LA자택에 도둑이 들어 50만달러의 피해를 입었네요?
*LA 서부의 주택 위층 침실 창문이 깨졌으며 이곳에 도둑이 들어. TMZ스포츠는 "지루가 이번 절도로 보석과 고급 시계 등을 잃었으며, 피해액은 총 50만달러에 달한다"고 보도.
지루는 아스널, 첼시(이상 잉글랜드), AC밀란(이탈리아) 등 빅클럽에서 활약한 스트라이커로 프로 통산 716경기에서 285골을 넣었으며, 첼시에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기여. 프랑스 대표팀 A매치 137경기에서 57골을 넣어 프랑스 선수 A매치 최다 골 기록을 보유. 지난해 5월 메이저리그 사커의 LAFC와 계약, 국가대표 은퇴 선언을 하고 LA에서 현역 생활의 황혼기를 즐기는 중.
<저작권자 © RK Media,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