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체류자 단속 정책을 강력하게 실시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한인 영주권자도 단속에 적발돼 체포됐다는 소식도 나왔다.

그래서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가장 안전한 방법은 영주권자들의 시민권 조기 취득이라고 전문가들이 조언한다.

비영리 단체 KCS가 영주권이 있는 한인들을 위해 무료 시민권 신청 도움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연방 법무부(DOJ)의 Recognized Agency, 즉 공인대행사로 각종 이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KCS는 오는 3월22일(토) 오전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사이에 경험이 풍부한 스태프들이 시민권 서류 작성을 무료로 도와준다.

시민권 신청 자격이 되는 영주권자들이 안심하고 시민권 신청을 할 수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코리안 복지 센터, KCS는  연방 법무부로부터 이민 업무를 승인받은 이른바 대리인들이 상주하여 이민 업무를 도와주고 있다.

특히, 경험이 풍부한 스태프가 일대일 서비스로 영주권자들의 서류 작성을 도와주게 된다.

또 연방법무부 대리인들이 시민권과 관련해서 각종 조언과 상담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인 영주권자들을 대상으로 30명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시민권 신청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18살 이상으로 일반 영주권을 받은 지 5년이상 경과 (실제 4년 9개월 이상이면 신청 가능), 시민권자와 결혼을 통한 영주권자의 경우에는 영주권을 받은지 3년 이상 경과 (실제 2년 9개월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고, 최근 5년간 미국내 거주 기간이 2년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시민권자와의 결혼을 통한 영주권자는 1년 6개월 이상이면 된다.

시민권 신청을 위한 기본 구비 서류로는 영주권과 신청비 (760불), 캘리포니아 주 아이디 또는 운전면허증, 지난 5년간 거주했던 주소와 직장정보 (학생은 학교 정보), 지난 5년간의 해외여행 기록, 미국 거주 후 범범 행위가 있다면 관련된 서류 (경찰에게서 받은 교통티켓 포함), 수수료 완전 면제 및 부분 면제 신청을 원할시 그런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예: 택스 보고 서류/ MEANS TESTED BENEFIT ( FOOD STAMP, SECTION 8, GENERAL RELIEF, SSI, MEDICAL등)를 반드시 지참하고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인원은 선착순 30명에게만 제한돼 있는 관계로 반드시 714-449-1125로 사전 예약해야한다.

지금 현재, 시민권 신청후 약 5-6개월 사이에 인터뷰가 이루어지고 있다.

작년 6월 3일자로 이민국 수수료도 $760으로 인상됐고, 시민권 신청서류인 N-400양식도 새롭게 변경됐다.

그동안 시민권 신청을 보류해온 한인 영주권자들을 대상으로, 코리안 복지 센터, KCS는 적극적으로 시민권 신청을 돕는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불법체류자 단속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어 본인 신분 안전을 위해서 시민권 신청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시민권을 취득해야 하는 주된 이유로는 우선 미국 내에서 안전한 삶을 영위할수 있고 시민권자로서 투표권을 통해 한인사회 힘을 강력히 보여줄 수 있고, 정부 혜택을 제약과 보복 없이 받을 수 있다는 점과, 가족을 영주권자보다 폭넓게 초청할수 있다는 것 등이다.

여기에 해외 여행을 제약없이 자유롭게 할수 있다는 것, 영주권 신분과 달리 추방과 같은 최악의 상황에서 자유롭다는 것 등도 영주권자들이 시민권을 반드시 받아야하는 이유로 꼽힌다.

특히 KCS는 저소득자를 위한 시민권 신청비 면제를 적극 도와주고 있어 해당되는 사람들의 신청이 많이 이뤄질 수있기를 바라고 있으며, 또한 연방빈곤소득의 150%-400% 에 해당되는 신청자들은 신청비의 50%에 해당되는 $380 만 지불할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코리안 복지 센터에서는 시민권 신청 도움 외에도 10주 과정의 시민권 인터뷰 준비반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코리안 복지 센터에서는 4월 2일부터 6월11일까지 10 주간에 걸쳐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시민권 준비반을 대면으로 진행한다. 

시민권 준비반은 선착순 25명으로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