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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섹션 8 바우처' 가짜 광고 기승

전예지 기자 입력 02.17.2025 04:29 AM 수정 02.17.2025 04:33 AM 조회 4,582
LA에서 저소득층 렌트비 보조 프로그램 '섹션 8 바우처' 관련 허위 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온라인에는 볼드윈 힐스 랜초 시에네가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섹션 8 바우처를 제공한다는 광고가 올라왔다.

광고에는 이 바우처가 캐런 배스 LA시장이 제공하는 것이란 내용도 포함됐다.

이를 본 수십 명의 시민들은 기대를 품고 해당 센터로 향했으나,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센터 문에는 '바우처 지급은 혹스(hoax)', 즉 장난이었다는 문구가 적혀있었던 것이다.

바우처를 받기 위해 센터를 찾았던 시민들은 "도움이 절실한 상황에서 한줄기 희망조차 잃은 기분이다" "장난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이곳까지 왔다는 사실이 절망적"이라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 배스 시장은 성명을 내고 "섹션 8 바우처를 제공한다는 가짜 광고가 온라인에서 퍼지고 있다"면서 "취약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거짓 정보를 퍼뜨리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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