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주 최대 보험사인 스테이트 팜 제너럴의 보험료 인상 요청이 거부됐다.
CA주 보험국은 지난 3일 스테이트 팜이 요청한 평균 22%의 긴급 보험료 인상을 거절했다.
리카르도 라라 보험국장은 스테이트 팜이 보험료 인상에 대한 적절한 이유를 입증하지 못했다고 거부 이유를 밝혔다.
라라 국장은 이달(2월) 말 미팅을 제안했는데, 보험료 인상을 반대하는 소비자 보호 단체 컨슈머 와치독(Watchdog) 대변인과 스테이트 팜 보험사 관계자도 함께 참석할 것을 요구했다.
스테이트 팜은 지난 달(1월) 발생한 LA대형 산불로 8천 700건 이상의 클레임을 접수하고 10억 달러 이상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캘리포니아에서 자연 재해에 따른 위험이 높아지면서 보험료 인상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하며 보험료 긴급 인상을 요청했다.
그러나 컨슈머 워치독은 스테이트 팜이 재정적 이유가 아니라 월스트리트 신용등급을 보호하기 위해서 더 많은 비용을 청구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컨슈머 워치독에 따르면 S&P 글로벌은 스테이트 팜과 모기업인 스테이트 팜 뮤추얼을 두 번쨰로 높은 AA등급으로 평가한 바 있다.
한편 스테이트 팜은 지난해(2024년) 6월 주택 30%, 콘도 36%, 세입자 52%의 보험 인상을 요청했으며 이는 아직 보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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