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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4일 스포츠2부(LA 클리퍼스 120-116 유타 재즈/하얼빈 겨울 아시안게임 한국 2위/중국, 광주FC 관중석 향해 '전두환 사진 도발' 사죄)

봉화식 기자 입력 02.14.2025 07:40 AM 수정 02.14.2025 08:48 AM 조회 1,970
1. NBA소식입니다. LA 클리퍼스가 어제 원정경기에서 유타 재즈를 눌렀네요?
*솔트레이크시티의 델타센터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끝에 120-116 신승, 3연승 내달리며 31승23패 기록. 재즈는 13승41패로 서부 컨퍼런스 15개팀중 14위 그쳐. 하루전에 레이커스는 재즈에 완패했는데 클리퍼스는 승리해 대조.  

클리퍼스의 노먼 파월(41점)과 제임스 하든(32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이 73점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어. 4쿼터까지 95-86으로 뒤져 위기에 처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하든과 파월을 앞세워 반격, 6분 28초 남기고 파월의 역전슛으로 100-99 리드.

이후 엎치락뒤치락하며 접전을 이어간 클리퍼스는 벤 시몬스의 레이업에 힘입어 108-106으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45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로 동점 허용, 이후 서로 3점슛 하나씩 실패한 연장전 돌입. 시소게임 이어지던 가운데 클리퍼스가 1분 남기고 파월의 연속 레이업으로 119-114승기.

2. 트레이드 취소로 1주일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한 레이커스의 신인 달튼 크넥트의 ‘천당과 지옥’ 경험이 화제입니다?

*크넥트는 2024 NBA 드래프트 1라운드 17순위로 지명되어 LA 레이커스에 입단한 신인으로 올시즌 49경기 평균 20분 뛰며 로테이션 자원으로 자리잡아.

그런데 앤소니 데이비스를 댈러스로 보내며 빅맨 보강이 필요했던 레이커스가 크넥트와 캠 레디시, 1라운드 지명권 1장, 1라운드 맞교환 권리 1장을 샬럿 호네츠에 내주고 마크 윌리엄스를 데려온 것.

그렇게 크넥트는 자신을 지명해 준 팀에서 한 시즌도 채 소화하지 못하고 떠나는 듯했지만 변수가 생겼는데 윌리엄스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결국 트레이드는 취소, 다시 레이커스로 돌아오는 지옥과 천당 경험.

이틀전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서 열린  레이커스-유타 재즈 원정경기는 크넥트가 레이커스에서 '재데뷔' 한 경기로 16분 41초 소화하고 10점 기록. 

경기 종료 후 "지난 1주일은 미친 시간이었다"라고 운을 뗀후 "솔직히 힘들었다. 레이커스서 드래프트 되지 않았나. 그러니 LA는 큰 의미가 있는 곳이다"라고 토로. 그러면서 "이후 롭 펠린카 단장한테 전화를 받았는데 '너 다시 돌아올 거야'라는 얘기였다다. 비즈니스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냥 얼른 가서 농구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무슨 일이 어디서 일어나든 열심히 경쟁할 것이다"라고 덧붙여. 트레이드 불발로 난처한 위치에 처한 JJ 레딕 감독도 "크넥트와 앞으로는 트레이드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지 않을 거다. 그는 좋은 위치에 있는 선수다"라고 칭찬.
3.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장에서 현지관중이 ‘전두환 사진’을 쳐드는 도발행위로 파문이 일어났죠?

*중국대표 산둥 타이산-한국의 광주FC 경기 도중 현지 관중이 광주 응원석을 향해 독재자 '전두환 사진'을 손으로 쳐들며 한국팀을 자극. 45년전 부당한 계엄령에 항의하던 광주시민을 공수부대가 무자비하게 진압해 수천명을 학살한 트라우마가 생생하고 , 현재도 윤석열 대통령이 재판받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인에 도발. 산둥 타이산은 결국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규탄 성명을 내고 '전두환 사진'으로 도발한 관중에 대한 홈경기 영구 관람 금지령 내렸다며 사죄.

광주FC에도 사과 성명을 발송해 "일부 관중의 무례한 행동은 결코 산동 타이산 축구 클럽과 타이산 팬들을 대표할 수 없다"며 "광주 구단과 광주 팬들에게 입힌 상처에 대해 깊은 유감과 사과를 드린다. 한중 축구 우호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해.

4. 당시에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벌어졌던 것이죠?

*지난 11일 중국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7차전에서 일부 중국 관중이 경기중 갑자기 1980년 5월 광주 학살의 원흉인 '전두환' 사진을 꺼내 흔들며 광주FC 관중석을 향해 도발.

이들은 전두환 사진들을 꺼내 들었다가 현지 경비에게 제지당했으나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해당 장면이 포착된 관중석 영상이 퍼졌고 캡처 이미지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논란 확대.

광주FC는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를 조롱하고 비하하는 행위"라며 AFC에 공식 항의 서한을 제출하기도. 광주FC는 산둥 타이산과의 경기에서 패했지만 조 4위로 16강 진출 확정. 현재 한국에서 광주 지역 윤석열 탄핵반대 집회를 싸고 논란이 이는 가운데 다른 나라 자극한 중국관중의 매너.  

5. 코로나 사태 이후 8년만에 열린 하얼빈 겨울철 아시안게임이 막을 내렸네요?

*제9회 하얼빈 겨울 아시안게임 조금전 컨벤션 센터 폐회식으로 마무리. 코로나 팬데빅으로 한차례 건너뛴 아시안게임, 34개국 천200명 참가해 빙상, 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산악스키 6개 종목 64개 금메달 걸고 경쟁. 밀라노 겨울올림픽을 1년 앞두고 열린 이번 대회에 선수 148명 보낸 대한민국은 빙속-피겨 등에서 금메달 16개와 은메달 15개, 동메달 14개로 삿포로 대회에 이어  종합 2위. 1위는 금메달 32개 개최국 중국.

8년전 삿포로 대회 1위 올랐던 일본은 3위(금10·은12·동15). 다음 10회 대회는 2029년 사우디 아라비아 서부에 건설중인 스마트시티 네옴시티에서 개최.

사우디는 이 대회를 시작으로 2034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과 여름 아시안게임도 개최.

6. 클레이튼 커쇼(37)가 스프링캠프에서 LA 다저스로 복기한 이유를 밝혔네요?

*다저 블루 유니폼으로 18번째 시즌. 성치 않은 몸으로 은퇴하고 싶지 않은 마음으로 ‘현역 연장’. 

1년 보장 750만 달러 계약, 인센티브는 850만 달러로 최대 1600만 달러 조건.  사이영상도 세 번 받고 월드시리즈도 두번 우승했는데 왜 아직도 야구를 하는 걸까?’라는 질문에 커쇼는 “나도 잘 모르겠다. 당신은 왜 아직도 일을 하냐?”라고 LA타임스 기자에게 되물어. 기자가 “나는 돈이 필요해서”라고 대답. 커쇼의 경우 커리어 누적 수입 3억달러, 돈보다 성취욕 때문. 

커쇼는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도 뛰지 못한채 이대로 야구 그만두고 싶지 않았다. 화려했던 선수생활의 끝을 이렇게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 추호도 없었다. 전성기 같은 모습은 아니더라도 건강할 때 자신의 의지로 은퇴를 하고 싶다”고 강조.

다저스에서 18년을 뛴 선수는 1909~1926년 외야수 잭 위트, 1969~1986년 유격수 빌 러셀에 이어 커쇼가 3번째로 구단 최장 타이 기록. 만약 8개월뒤 월드시리즈에서 3번째 우승을 경험하고 내년까지 1년을 더 뛰면 구단 최장수 선수 역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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