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국립기상청, 산불 피해 지역 등에 '홍수 경보 발령'

이황 기자 입력 02.11.2025 11:42 AM 조회 2,222
수요일인 내일(12일)부터 남가주가 폭풍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비소식 이어질 전망이다.

내일(12일)부터 다음날인 오는 13일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팔리세이즈와 이튼 등 산불 피해 지역에서는 토사와 잔해 등이 쏟아져 내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립기상청은 오는 13일 목요일 오후부터 밤까지 산불 피해 지역을 포함한 남가주 곳곳에 돌발 홍수 경보(Flash Flood Watch)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경보가 발령된 지역에는 말리부 해안가, LA카운티 해변, 산타모니카 산악 레크레이션 지역 서쪽, LA국제공항, 파사디나, 라카냐다 플린트릿지, 포모나 사우전드 옥스, 글렌데일, 롱비치, 팔로스 버디스 힐스 등이 포함됐다.

국립기상청은 돌발적인 홍수는 대응이 어렵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산불 피해 지역에서는 홍수와 산사태 위험이 높다고 짚었다.

이에 따라 국립기상청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주민들은 비가 내리는 동안 경보 발령 지역에서 이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