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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수~금요일 비.."최악의 상황 대비해야"

박현경 기자 입력 02.10.2025 06:36 AM 조회 8,308
대체로 화창하고 포근한 지난 주말을 보낸 남가주는 오늘(10일)과 내일(11일) 맑거나 일부 구름 낀 날씨를 보인 뒤 오는 수요일인 12일부터 14일 금요일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대기의 강이 이번주 중반 남가주로 향하면서 지난주보다 더 많은 양의 비를 뿌릴 가능성이 크다.

해안과 밸리에는 2~4인치 또는 그 이상, 산간과 풋힐에는 4~8인치 또는 그 이상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관측됐다.

이 정도로 비가 내릴 확률은 산타바바라와 샌 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 60%, LA와 벤추라 카운티 40%로, 최근 며칠 동안 그 확률은 더 높았졌다.

각 지역별 예보된 강우량은 구체적으로 LA다운타운 1.96인치, 사우전드 옥스 1.84 인치, 산타 클라리타 1.96 인치, 산타바바라 2.98인치 등이다.

이에 따라 산불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산불 잔해 유출을 비롯해 산사태와 진흙사태 위험이 커졌다.

국립기상청은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가장 우려되는 시기는 13일 목요일 밤으로 예상했다.

당국은 주민들이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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