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풋볼 최대 행사 슈퍼볼이 오늘(9일) 치러지는 가운데 다음 날인 내일(10일) 월요일 ‘슈퍼 식 데이'를 계획한 근로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직장조사기관 UKG가 실시한 사전 설문조사에 따르면 약 2천 260만 명의 근로자는 내일 결근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2024년) 2월 12일 슈퍼 식 데이에는 1천610만 명이 결근했다.
1천880만 명이 결근해 최고 기록을 세운 2018년 보다도 큰 폭 웃돌았다.
UKG에 따르면 내일 직장을 나가지 않을 근로자들 중 320만 명은 병가를 낼 계획이고 또 다른 320만 명은 무단결근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사전 승인을 받은 이들은 1천290만명, 동료와 근무일을 바꾼 이들은 48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1천290만 명의 근로자는 예정대로 출근을 하겠지만 지각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같은 대규모 결근 현상은 매년 슈퍼볼 선데이 다음 날 이뤄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슈퍼볼 다음 날을 공식 휴일로 지정하기 위한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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