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NBA 트레이드 데드라인에서 팬들의 가장 큰 주목을 받은 딜 중 하나였던 LA 레이커스의 마크 윌리엄스 영입이 무산된 가운데 샬롯 호네츠 측이 거의 사기 수준의 행태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ESPN은 이틀 전이었던 지난 6일(목) 마크 윌리엄스 트레이드가 이뤄지던 당시 LA 레이커스와 샬롯 호네츠가 딜에 합의하면서 의료 기록 교환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LA 레이커스는 마크 윌리엄스가 뛰어난 기량에도 불구하고 항상 부상에 시달리던 선수라는 점에서 건강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LA 레이커스는 당시 샬롯으로 이적이 확정된 달튼 넥트, 캠 레디쉬 등 2명의 의료 기록을 호네츠 측에 넘겼다.
반면에 샬롯 호네츠는 LA 레이커스가 원했음에도 불구하고 마크 윌리엄스의 의료 기록을 제공하지 않았다.
LA 레이커스는 다소 찜찜한 느낌이 들기는 했지만 신체검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트레이드를 취소할 수있기 때문에 별다른 걱정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마크 윌리엄스는 NBA 선수가 된 후 2년 반 동안에 팀 경기 212 경기 중에서 84 경기에만 나섰다.
샬롯 호네츠 선수로서 마크 윌리엄스의 경기 출장률이 약 39% 정도에 그칠 정도여서 고질적 건강 문제를 겪고 있었다.
7’00” 장신 선수로서 허리와 발에 항상 부상을 달고 살았다.
그런데 샬롯 호네츠는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마크 윌리엄스를 지속적으로 경기에 내보내 플레이하게 했는데 매 경기 마크 윌리엄스 기록은 득점과 리바운드, 블락샷 등이 매우 좋았다.
그래서 LA 레이커스는 비록 의료 기록을 받지 못했지만 마크 윌리엄스 몸 상태가 좋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ESPN에 따르면 신체검사 실시 결과 마크 윌리엄스 몸 상태는 충격적일 정도로 나빴다.
전혀 뜻밖의 결과에 당혹스러웠던 LA 레이커스는 도저히 이대로 트레이드를 계속할 수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샬롯 호네츠 마크 윌리엄스 영입을 없던 일로 했다.
LA 레이커스가 트레이드를 없던 일로 되돌려 올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루키 달튼 넥트와 2031년 Unprotected 1라운드 픽, 2030년 1라운드 픽 Swap을 모두 없던 일로 되돌려 피해를 입지 않을 수있었다.
이에 대해 많은 LA 레이커스 팬들이 황당하다며 너무나 고의적인 행태를 보인 샬롯 호네츠에 분노하고 있다.
샬롯 호네츠가 사기를 치지 않았다면 LA 레이커스가 다른 팀과 교섭을 해서 빅맨을 영입할 수도 있었을 텐데 샬롯이 장난을 치는 바람에 전력 보강 기회를 놓쳤다는 것이 LA 레이커스 팬들이 트레이드 무산 소식에 분노하고 있는 이유다.
실제로 LA 레이커스는 DET 피스톤스의 젊은 빅맨인 제일런 듀런 영입을 타진했던 것으로 드러나 아쉬움을 더 하고 있다.
더구나 LA 레이커스를 이끌었던 미치 컵첵단장이 지금 샬롯 호네츠 선수단의 수장이라는 점에서 LA 레이커스 팬들의 분노가 더 강하게 터져 나오고 있다.
트레이드 때 마크 윌리엄스 의료 기록 제출 안해
부상 중이었던 윌리엄스를 최근 계속 경기 출장시켜
LA 레이커스도 몸 상태 어느 정도 좋지 않을 것 예상
하지만 신체검사에 의한 결과 충격적 “취소가 최선”
부상 중이었던 윌리엄스를 최근 계속 경기 출장시켜
LA 레이커스도 몸 상태 어느 정도 좋지 않을 것 예상
하지만 신체검사에 의한 결과 충격적 “취소가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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