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서 미국 국기를 내린 후 훼손하고 멕시코 국기를 매단 사람이 체포됐다.
캘리포니아 주 Kern County 셰리프국은 지난 6일(목) 한 여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Kern County 셰리프국 발표에 따르면 Bakersfield에 있는 Hart Park에서 크리스탈 아길라(24) 여성이 체포됐다.
이틀전인 6일 이른 시간인 오전 9시36분 Hart Park에 나타난 크리스탈 아길라는 깃대를 고정하는 사슬을 자르고 성조기를 뜯어냈다.
크리스탈 아길라는 그렇게 뜯어낸 성조기를 진흙 속으로 집어 던져서 훼손했다.
그리고 준비해간 멕시코 국기를 게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Kern County 셰리프국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크리스탈 아길라가 출동한 Deputy들 명령에도 따르지 않고 소리를 지르며 격렬하게 외치는 모습이 담겨있다.
크리스탈 아길라는 Deputy들이 나타나 말을 걸자 크게 흥분하면서 자신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라고 했고 “여기는 멕시코 땅이다. 이런 XX”이라고 소리지르며 욕설까지 퍼부었다.
결국 Kern County 셰리프국의 Deputy들은 현장에서 크리스탈 아길라를 체포해 구금했다.
Hart Park 측은 공원 입구에서 미국 국기를 훔치려는 개인에 대한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래서 공원 관리인인 Park Ranger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깃대 근처 진흙탕 풀밭에 차량 한 대가 서 있었고 젊은 여성이 국기를 훼손하려고 해 911에 신고했다.
체포돼 구금된 크리스탈 아길라에게는 기물 파손, 경찰관 위협, 체포 저항, 차량 불법 침입, 공원에서 마리화나 소지 등 혐의가 적용됐다.
캘리포니아 베이커스필드 하트 파크에서 6일(목) 발생
크리스탈 아길라(24), 깃대를 고정하는 사슬 잘라내
미국 국기를 진흙 속에 던지고 멕시코 국기 게양
아길라, 경찰에 욕하면서 “This is Mexican Land” 외쳐
크리스탈 아길라(24), 깃대를 고정하는 사슬 잘라내
미국 국기를 진흙 속에 던지고 멕시코 국기 게양
아길라, 경찰에 욕하면서 “This is Mexican Land” 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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