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효율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정부 축소에 나서고 있다.
이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2024년) 대선 때 공언했던 Deep State을 해체하겠다는 자신의 공언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물론 Deep State는 나라 안의 나라, 그림자 나라라는 뜻으로 섬겨야할 대상인 국민을 섬기지 않고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비밀스러운 엘리트 기득권 집단을 의미하는 용어로 사용된다.
시사주간지 Newsweek는 오늘(2월4일) 특집 기사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른바 Deep State 해체에 나서고 있지만 이제 Deep State이 맞서서 싸우며 반격을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Newsweek는 일자리를 보호하기 위해서 익명을 조건으로 인터뷰한 연방 정부 공무원 여러 명이 지금 자신들이 많은 두려움 속에 살고 있지만, 불법이라고 생각하는 백악관의 모든 지시를 무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들 연방 공무원들은 단순히 트럼프 대통령 압력 때문에 자신들의 일자리를 희생하고 싶지 않다고 결심하며 싸우는 분위기다.
이 들 Deep State로 지목받고 있는 연방 공무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1월 20일에 취임한 이후로 사기가 급격히 떨어졌으며, 원격 근무와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 이니셔티브 종식 등 뚜렷한 의도를 가지고 시행되고 있는 정책의 물결이 밀려왔다고 언급했다.
현재 분위기를 “사기 저하와 혼란”이라고 묘사한 공무원도 있다.
이 들 Deep State에게는 트럼프 대통령만이 그들의 유일한 표적은 아니고 새로운 정부 효율성 부서(DOGE)를 이끄는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 Tesla CEO도 타깃이다.
즉 Depp State은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CEO를 자신들의 적으로 보고 매우 위협적이면서 역효과를 내는 의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Newsweek에 따르면 얼마나 많은 연방 공무원들이 백악관에 반발하는 이같은 비공식적인 움직임에 참여했는 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많은 사람이 278,000여 명이 넘는 r/fednews Reddit 페이지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 r/fednews Reddit 페이지는 연방 공무원들을 위한 안전한 공간으로 묘사되며 현재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대한 분노, 당혹감, 슬픔 등을 표현하고 있다.
이 들 Deep State은 저항의 전통적 상징을 피하고 있다.
대신 그들은 별, 스테이플러, “와서 가져가라(Come and take it)”라는 모토가 새겨진 좀 더 예상치 못한 깃발을 중심으로 단결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는 모습이다.
총기 규제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흉내 낸 것이다.
널리 공유된 또 다른 슬로건은 “전선을 지키라. 사임하지 마라”로 “Hold the line. Do not resign.” 이라는 표현이 반발심을 상징하고 있다.
또 다른 한 인기 게시물은 그같은 슬로건을 반복하면서 “우리는 국내외의 위협으로부터 헌법을 보호하겠다고 맹세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열렬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Deep State이 백악관과 연방의회를 누가 통제하든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상당한 권력을 행사하는 진보적 성향의 연방 정부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트럼프 대통령과 그 지지자들은 지출이 너무 많다고 지적하고 연방 기관이 정부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만회하기 위해 대중의 요구에 더 잘 대응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한다.
이런 Deep State 해체 지지자 중에는 짐 뱅크스 공화당 연방상원의원이 있다.
인디애나 주를 대표하는 짐 뱅크스 연방상원의원은 미국 국민들이 정부 낭비를 근절하고 백악관에 상식을 되돌리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 때문에 지난 대선에서 압도적으로 투표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짐 뱅크스 상원의원은 36조 달러의 국가 부채를 안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부가 거둬들인 모든 세금이 당초 약속한 의제에 책임감 있게 지출되도록 노력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표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첫 임기 동안 일부 연방 공무원들이 백악관의 지시에 느리게 응하거나 완전히 무시함으로써 트럼프 대통령이 원했던 의제를 훼손하려 했다는 보도가 나왔었다.
지난달(1월) 발표된 보수적인 America First Policy Institute의 보고서에 따르면, 연방 공무원들 중 ‘상당수’가 1기 때 트럼프 대통령의 의제를 적극적으로 훼손하려 했으며, 주요 진행 사항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 측근들인 자신들의 상관들에게 알리지 않고 ‘법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정책 초안을 작성하는 등의 전술을 사용했다.
따라서 1기 집권 4년 동안 기존 엘리트 집단의 반발로 큰 어려움을 겪으며 원했던 정책을 실행하지 못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2기 행정부에서는 속전속결로 Deep State 솎아내기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선에서 “딥 스테이트 해체할 것” 다짐
이제 딥 스테이트가 트럼프에 반발하고 있는 분위기
“불법이라고 생각하는 백악관의 지시 무시할 것”
DOGE 수장 일론 머스크도 중대한 위협이라고 판단
이제 딥 스테이트가 트럼프에 반발하고 있는 분위기
“불법이라고 생각하는 백악관의 지시 무시할 것”
DOGE 수장 일론 머스크도 중대한 위협이라고 판단
<저작권자 © RK Media,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