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주에는 대도시 광역 생활권이 많이 있지만 농촌 지역은 그 이상으로 넓게 형성돼 있다.
그런데 각종 기반 시설이 도시 만큼 갖춰져 있지 않아 농촌 지역에서 삶이 쉽지않은 이유로 꼽히고 있다.
무당파 비영리 언론기관 CalMatters는 특집 기사로 인터넷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고 있는 것이 CA 농촌 지역에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특히 농장이 많은 중가주 Central Valley 지역은 농부들이 살아가기 어려운 환경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부분의 농장들이 여러가지 환경적인 이유로 학교나 병원 등 시설에서 수백 마일 이상 떨어져 있다.
그런 농장에서 일하는 농부, 농장 노동자들도 기본적인 시설에 대해서 역시 접근성이 크게 떨어진다.
게다가 현대 사회 삶의 기본이라고 할 수있는 인터넷이 제대로 서비스되지 않는 곳도 부지기수다.
그래서 CA 주 의회에서는 중가주 등 농촌 지역에 대해서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초당적인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약 420억달러 규모의 광대역 평등 액세스를 구축하는 이른바 BEAD프로그램을 민주당과 공화당이 공동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모두를 위한 인터넷을 실현하는 과정은 여러가지 어려움 속에서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디지털 격차는 이민자 농촌 사회와 히스패닉 커뮤니티에서 더 두드러진다는 평가다.
올해 초 여론조사기관 퓨 리서치 센터 조사에 따르면 히스패닉들이 가정용 광대역 서비스를 가질 확률은 75%로 비 히스패닉 백인들의 83%보다 8%p 정도 차이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는 약 240만여 명의 농장 노동자들이 있는 데 그 중 히스패닉이 78%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같은 농장 노동자 히스패닉들 중 상당수가 바로 중가주의 Central Valley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데 여전히 유선 광대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가 없는 전국의 약 10%에 달하는 가정에 포함된다.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농촌 지역을 위해서 그런 곳까지 도달하는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단순히 자금을 지원하는 것 정도로 간단하지 않다.
네트워크 구축자는 주 정부와 로컬 정부, 때로는 연방 정부의 허가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을 맞을 수있다.
또한 전기 회사와 협동조합이 전선을 놓으려면 개인 재산을 따라서 또는 개인 재산을 가로질러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처럼 전선을 놓기 위해 의존하는 용역권에 대한 액세스와 수천 마일의 농촌 고속도로를 따라 위치해 있는 전봇대에 네트워크 케이블을 연결하기 전에 공공 서비스 회사의 허가가 필요하다.
따라서 각 지역 행정 관할권에서 필요한 허가를 받아야 하고 각 개인들의 합의도 이끌어내는 등 매우 복잡한 작업을 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CA 중가주 지역의 유선 광대역 서비스 구축은 생각하는 것만큼 간단한 작업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농장, 학교나 병원 등에서 수백여 마일 떨어져
도시와 먼 지역사회, 필요한 교통과 서비스 부족
모든 농촌 지역에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 제공 목표
네트워크 인프라를 농촌 지역에 구축하는 것 어려워
도시와 먼 지역사회, 필요한 교통과 서비스 부족
모든 농촌 지역에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 제공 목표
네트워크 인프라를 농촌 지역에 구축하는 것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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