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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미 김 전 어바인 부시장, 시의원 선거 하차는 ‘부패’때문

이황 기자 입력 02.07.2025 05:55 PM 조회 5,897
태미 김 전 부시장이 어바인 5지구 시의원 선거 레이스에서 하차한 뒤 성명을 통해 하차 이유를 밝혔다.

태미 김 전 어바인 부시장은 오늘(7일) 성명을 통해 선거 레이스 하차 이유가 자신을 둘러싼 법적 타툼 때문이 아니라 경쟁 후보와 지지 세력, 조직적인 정치 공세에 지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가족이 괴롭힘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하차 결정을 굳히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태미 김 전 부시장은 주거지 변동 문제를 빌미삼아 자신의 시의원 출마가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한 론 스콜스당(Ron Scolesdang) 전 어바인 시장 선거 후보의 정치 공세는 대기업 라이브 네이션(Live Nation)의 로비스트들의 지원으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김 전 부시장은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했지만 상대 시의원 선거 후보들을 포함한 세력은 법적 공방을 포함한 문제 해결을 위해 부당한 요구를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부당한 요구에는 지난2023년 라이브 네이션과 관련한 시의회 표결 개입, 앤소니 쿠오 어바인 시의원 지지, 라이브 네이션과 공화당 인사들을 비판 금지 등이 포함됐었다고 주장했다.

이 요구가 담긴 서류에 서명하라고 했다는 것이다.

서류에 서명하지 않았다고 밝힌 태미 김 전 부시장은 자신을 둘러싼 소송이 단순 시의원 선거 출마와 관련한 주거지 문제가 아니라 일부 세력의 이익을 위해 어바인시에 통제력을 행사하려는 부패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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