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가 최근 구단간의 씀씀이 격차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죠?
*현재의 제한없는 셀러리캡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 특히 최근 다저스의 엄청난 선수 스카웃 비용으로 가난한 구단과의 격차가 지나치게 벌어져 야구 인기 자체를 훼손시킬까 걱정된다는 여론도 인식하고 있다고 언급. 사태를 계속 주의깊게 살펴보고 대책마련 검토하겠다고. 조지 스타인브레너가 구단주였던 1990년대 ‘악의 제국’으로 불렸던 양키스조차 지금의 다저스에 비하면 검소했던 편.
2. 커미셔너 의도대로 새로운 샐러리캡 도입이 가능할까요?
*현실적으로 걸림돌 많아. 90년대도 이 문제로 노조가 파업해 시즌이 중단되기도. 선수 노조서 이익을 해친다며 결사 반대중. 강행하면 선수들이 또다시 파업을 벌일텐데 그렇게 되면 모처럼 올라간 야구 인기 또 추락. 구단주들 고민도 커져. 다저스가 가장 큰 문제지만 맨프레드는 “다저스가 불법적으로 선수를 모았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시.
올해 구단주 회의서 샐러리캡 재도입 여부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전망.
아울러 맨프레드는 탬파베이도 다른 연고로 옮기기보다 서부 플로리다에 존치시키고 싶다는 희망 피력.
3. 버펄로 빌스의 쿼터백 자시 앨런이 수퍼보울 출전 대신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네요?
*AP통신 투표에서 1위표 27장으로 23장에 그친 라마 잭슨(볼티모어 레이븐스) 제치고 NFL 최우수선수로 선정. 1973년 러닝백 OJ 심슨과 1991 서먼 토머스에 이어 빌스의 역대 3번째 MVP 영예. 지난달말 13승4패로 4강까지 올랐지만 3연패를 노리는 캔자스시티 치프스에 져서 5번째 결승행 좌절. 앨런의 차기 목표는 팀의 첫 우승과 더불어 정규전에서 100% 패트릭 마홈스 이기고도 플레이오프에서는 100% 패하는 징크스 타파가 급선무.
4. 타이거 우즈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PGA와 LIV투어 합병을 도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PGA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 정책이사회 이사인 타이거 우즈, 애덤 스캇과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LIV 골프와 합병 협상을 도와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밝혀. "트럼프 대통령에게 골프 산업의 발전과 미국을 포함한 모든 관련 국가의 이익을 위해 협상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언. 협상은 PGA 투어와 사우디 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힘을 합쳐 새로운 골프 기구를 창설하고 PIF가 돈을 대는 LIV 골프와 PGA 투어를 합병하는 합의에 따른 시행 세부안을 의미. 2023년 6월 시작한 협상은 양측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려 교착 상태.
5. 미국 대통령이 스포츠 협상에 뛰어든 전례가 있나요?
*뉴욕 타임스 “미국 대통령이 스포츠 분야 협상에 관련된 일 자체가 특이한 일이지만, 풋볼 구단주를 역임하고 골프장을 소유한 골프광 트럼프가 스포츠 부문 파워 브로커로 활동하려는 야망이 크다”며 개인적으로 사우디가 주도하는 LIV투어와도 친밀하다고 전해.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LIV 골프 출범이후 자신이 소유한 골프장에서 LIV 대회를 열며 LIV 골프에 우호적. 따라서 트럼프의 개입은 PGA 투어에 유리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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