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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7일 스포츠1부(레이커스 120-112 골든 스테이트/루카 돈치치 10일(월) 데뷔전/오타니 돈 훔친 통역관 징역 4년9개월)

봉화식 기자 입력 02.07.2025 05:12 AM 수정 02.07.2025 06:36 AM 조회 2,122
1. 미국 최고 이벤트인 수퍼보울이 마침내 이틀뒤에 벌어지죠?

*모레 9일 일요일 LA시간으로 오후3시30분부터 59번째 NFL 결승전이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시저스 수퍼돔에서 캔자즈시티 치프스-필라델피아 이글스가 격돌. 팍스 TV 채널11서 전국에 생중계. 관련 소식은 9시 ‘뉴스속으로’에서 보다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2. 어제 LA 레이커스와 클리퍼스의 희비가 엇갈렸네요? 
*크립토닷컵 아레나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맞아 120-112로 승리하며 30승19패로 30승 고지. 어제 우승을 위해 35살로 불성실 논란에 휩싸인 지미 버틀러를 마이애미 히트에서 영입한 워리어스는 25승26패로 4할대로 추락. 어제 크립토닷컴 아레나 만9000석 매진. 비슷한 시간 잉글우드의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클리퍼스(28승23패) 홈경기에서는 인디애나 페이서스(29승21패)에 119-112로 패하고 만3000명 적은 관중만 입장하며 대조적.   3. 레이커스의 ‘킹’ 르브론 제임스가 어제 경기에서 또다른 진기록을 수립했죠?

*경기 종료 1분 8초 전 정면에서 3점을 던져 42점 달성. 40살1개월에 한경기 40점 득점은 역대 최고령 기록이기도. 르브론에 앞서 40대에 40점 이상을 넣은 선수는 이제까지 뉴너지 네츠전에서 43점 넣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40살4일)뿐이었는데 최고령 40점 기록이 바뀌어.

제임스는 새 기록에 대해 "내가 어떻게 생각하냐고? 참 늙었다고 생각한다"며 "와인 한 잔과 잠이 필요하다"고 웃어.

4. 루카 돈치치는 어제 경기도 벤치에서 지켜봤는데 언제쯤 레이커스 데뷔전을 치를 예정인가요?

*10일(월) 저녁 7시30분 유타 재즈와의 홈경기에서 레이커스 데뷔전 가진다고 JJ레딕 감독 전해.

그의 입단 외에 7피트 장신 센터로 ‘유리몸’ 논란에도 불구, 움직임이 매우 좋고 건강할때 최상의 활약을 이어가는 샬럿의 마크 윌리엄스 추가영입으로 돈치치의 장기인 앨리웁 등 고공 플레이가 가능해져 오는 6월 18번째 우승 가능성이 커졌다고 LA타임스가 오늘자로 보도.

5. 르브론이 경기후 돈치치를 자신의 확실한 후계자로 인정했네요?   *펠링카 단장이 르브론도 모르게 추진하고 돈치치 의견만 듣고 윌리엄스 추가 영입을 한만큼 보스턴 셀틱스를 꺾고 우승만이 목표. 이때문에 르브론이 불쾌해할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왔지만 본인은 의연한 자세.   어제 경기후 제임스는 "돈치치가 입단해 매우 기쁜다. 그는 25살로 아직 어리지만 나보다 모든 것을 더 잘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특별한 선수다"고 극찬. 이어 “그와 협업해 은퇴하기전에 5번째 우승을 이루고 싶다”고 강조.

6. 오타니의 통역관으로 일하며 거액을 훔친 미즈하라가 어제 중징계를 선고받았죠?

*LA 연방 법원, 은행 사기 및 탈세 혐의로 기소된 오타니 통역사 잇페이 미즈하라게 징역 4년 9개월에 피해자인 오타니에게 1700만달러 배상하라고 선고. 보호관찰 3년도 추가. 형 집행은 3월 25일 시작. 

연방 검찰의 기소 내용에는 1700만달러를 오타니 계좌에서 불법으로 빼돌렸다고 적시. 2021년 12월부터 2024년 1월 사이 2만건 가까운 불법 온라인 도박으로 4070만달러 손실.

미즈하라는 징역 1년 6개월로 감형을 요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거절. 또 횡령 합리화를 위해 오타니로부터 받은 50만달러의 연봉이 “휴가없는 24시간 대기임에도 심각한 저임금 착취였다”는 궤변으로 판사의 분노 촉발.

미즈하라는 형을 모두 마친뒤 본국 일본으로 추방돼 영원히 미국 입국이 금지될 가능성 높아.

7. 손흥민의 토트넘 입단후 첫 우승 꿈이 아쉽게 좌절됐네요?

*토트넘 핫스퍼 입단 10년차인 손흥민, 프리미어리그 첫 우승 꿈 또 연기돼. 비기기만 해도 됐지만 앤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2차전에서 수비 무너지며 4-0 완패. 손흥민은 후반 33분 골 지역 왼쪽에서 회심의 왼발슛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강타해 아쉬움.

지난달 안방 1차전서 1-0으로 이겼지만 1, 2차전 합계 4-1로 밀려 결승진출 실패.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모든 대회를 통틀어 '무관'에 그치고 있는 토트넘 리그 1위를 달리는 강호 리버풀의 벽 앞에 주저앉아. 2010년 함부르크(독일)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아직 클럽에서 정상을 밟아보지 못한 주장 손흥민도 다시 고개 숙여.

반면 지난 시즌 챔피언이자 역대 최다 우승팀 리버풀은 다음달 17일 웸블리 구장서 뉴캐슬을 맞아 대회 2연패이자 통산 11번째 우승에 도전.

8. 토트넘의 오랜 무관 징크스에 혹평이 쏟아지네요?

*리버풀 원정에서 참패직후 17년동안 지긋지긋하게 이어진 '무관'의 굴레 이어져. 영국 공영방송 BBC는 "경기전부터 알았다. 토트넘이 언제 중요한 경기에서 이긴 적이 있는가. 큰 경기때마다 모두 졌고 유효슈팅도 하나도 없었다”라며 직격.

이어 "토트넘 선수들은 그저 조깅만 하고 있었다"면서 강등권에 처한 토트넘의 부진한 내용 꼬집어. 경기후 주장 손흥민은 “앞으로 반드시 첫 우승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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