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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 경매 ‘세계최고 가격 가능성’

봉화식 기자 입력 02.05.2025 09:28 AM 조회 4,129
1700년대 만들어진 바이올린이 경매에 등장하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악기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AP통신은 오늘(2월5일)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우스가 1714년 제작한 스트라디바리우스 '요아힘 마' 바이올린이 7일 뉴욕의 소더비 경매시장에 나온다고 보도했다.

낙찰 예상가는 1200만~1800만달러로 악기 경매 사상 최고가에 팔릴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최고가는 기네스에 의해 경매된 '레이디 블런트'로 1721년 만들어진 또다른 스트라디바리우스이며 2011년 경매에서 1590만달러에 낙찰됐다.
소더비의 글로벌 비즈니스 책임자인 마리-클라우디아 히메네즈는 요아힘 마에 대해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의 정점에 있는 이 시대 최고의 바이올린"이라고 평가했다. 또 "보존 상태가 놀라울 정도로 뛰어나며 소유 역사도 특별하다"고 덧붙였다.

요아힘 마라는 이름은 이 악기를 소유했던 두명의 유명 바이올리니스트인 헝가리의 요제프 요아힘과 중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주한 시혼 마의 이름에서 딴 것으로 알려졌다.

스트라디바리우스는 17~18세기 이탈리아의 명장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가 만든 명품 바이올린으로 1,100여 개가 존재했지만 지금은 550여개만 남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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