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밤부터 남가주에 비가 내리고, 특히 산불 발생지역에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잔해나 진흙이 흘러내릴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
2. 어제도 LA다운타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틀 연속 이어졌다. LAPD의 해산 명령이 내려졌지만, 돌과 병을 던지며 항의하는 일부 시위대 2백명이 체포됐다.
3. 한편 어제 하루를 “이민자 없는 날”로 정하자는 운동이LA를 비롯한 전국 각 도시들에서 일제히 일어났다. 결근으로 직장이 문을 닫고, 학교 출석률도 낮았으며, 그로서리 샤핑도 크게 줄었다.
4. LA 시의회는 오늘 불체자 체포와 추방 조치로부터 이민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각가지 방안들을 논의한다. 급습이나 감사를 받게될 사업체가 시정부에 즉각 보고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5. CA주에서 가장 큰 주택 보험사인 스테이트 팜이 최근 LA 카운티의 대형 화재로 인해 막대한 재정적자가 우려된다며, 평균 22%의 긴급 보험료 인상을 요청했다.
6. 팰리세이즈산불과 이튼산불 지역 주민들이 속속 자택으로 돌아오고 있다. 당국은 산불 재와 잔해를 치울 경우, 반드시 마스크와 장갑, 기타 보호 장비를 착용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7. 산불로부터 점차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이젠 54만명의 종사자와, 천개 이상의 업소들이 여행 관광 산업에 의존하고 있는 LA가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8. 멕시코에 이어서 캐나다에 대한 25%의 관세 부과도 일단 연기됐다. 그러나 중국에 대한 10% 추가 관세부과는 오늘 새벽 0시부터 시행되면서, 중국이 즉각 전방위 반격에 나섰다.
9. 중국은 석탄, 석유 등 일부 미국산 수입품에 10∼15%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고, 텅스텐 등 원료 수출을 통제하기로 했다. 또 빅테크 구글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혐의 조사도 개시했다.
10. 그러나 '10% 추가 관세'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해 온 60% 관세율에 크게 못 미치고, 트럼프 대통령의 불확실성이나, 두 정상 간 통화 가능성 등 극적인 협상 타결 여지는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11.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카드는 잘하면 여러 난제들을 일거에 해결할 수 있어 “관세 승부수”가 될 수 있지만, 자칫하면 물가급등, 경기 침체를 불러올 수도 있어 “관세 도박”으로도 불리고 있다.
12.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 개발처 USAID를 폐쇄하면서 해외 원조 지출을 90일간 중단시킨 결정이 세계 민주주의 활동에 심각한 타격을 입히고, 세계 독재자들에겐 선물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3. 트럼프 2기 행정부에 신설된 정부효율부 수장을 맡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특별 공무원'에 공식 임명됐다. 머스크는 무보수로 근무하고 있으며, 일급 기밀 보안 허가도 받았다.
14. 오픈AI의 샘 올트먼,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이 삼성 이재용회장과 한국에서 만났다. 미국의 인공지능, AI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에, 한미일 'AI 공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5. 루카 돈치치와 엔서니 데이비스의 맞 트레이드에 대한 기대감이 엇갈리고 있다. 레이커스의 새로운 챔피언시대가 열렸다는 호평이 대세이지만, 돈치치의 과체중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16. 날씨
<저작권자 © RK Media,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