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에서 판매된 브로콜리 대한 리콜 조치가 이뤄진 가운데 연방 식품의약국 FDA는 그에 대한 위험 정도를 최고 수준인 1등급(Class I)으로 격상시켰다.
그러면서 FDA는 소비자들에게 리콜 조치된 식품을 당장 폐기할 것을 경고했다.
식품 업체, Braga Fresh사는 12온스 마켓사이드 브로콜리 플로렛(Marketside Broccoli Florets)의 일부 패키지를 지난해(2024년) 12월 27일부터 리콜하고 있다.
리콜은 해당 제품의 리스테리아 균 오염 가능성에 따른 것이다.
FDA도 지난해 12월 31일 관련 리콜을 공식 발표했고, 이어 최근에는 위험 등급을 격상한 것이다.
FDA는 식품 리콜의 가장 심각한 범주인 1등급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품을 섭취하거나 노출되면 심각한 건강 문제나 사망을 초래할 가능성이 상당히 있는 상황"을 뜻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월마트 매장에서 판매되는 12온스 마켓사이드 브로콜리 플로렛 봉지에 한하며 리콜된 제품은 봉지 뒷면에 UPC 코드 "6 81131 32884 5"가 적혀있고, 유통기한은 2024년 12월 10일이다.
또한 제품에는 "BFFG327A6"라는 랏 코드가 포함돼 있다.
해당 제품은 CA주를 비롯해 여러 월마트 매장에서 판매됐다.
Braga Foods사는 잠재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모든 제품은 유통기한이 이미 지났으며 더 이상 판매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월마트는 잠재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해당 제품의 유통기한이 지났고, 제품은 더 이상 매장에 없지만, 냉동고에 보관하는 등 집에 이 제품을 여전히 보관하고 있는 고객은 제품을 섭취하지 말고 반드시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hoto Credit: FDA
<저작권자 © RK Media,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