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LA 레이커스가 홈경기에서 챔피언팀 보스턴 셀틱스를 완파했네요?
*크립토닷컴 아레나에 만9000명 완전매진. ‘전통의 라이벌’ 보스턴 셀틱스 117-96으로 21점차 대파. 1쿼터 두 번의 동점과 네 번의 역전을 주고받으며 접전. 그러나 1쿼터 막판 34-23까지 앞서가며 격차를 벌린뒤 한번도 리드 내주지 않으며 여유 있게 승리.
르브론 제임스는 20득점 14리바운드 더블-더블 기록, 40대 노익장 과시.
앤소니 데이비스가 24득점 8리바운드, 오스틴 리브스가 23득점 6어시스트로 거들어.
하루전 LA클리퍼스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치렀던 보스턴은 확실히 백투백의 여파로 지친 모습 드러내. 직전 경기 결장했던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22득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역부족. 제일런 브라운이 17득점, 제이슨 테이텀이 16득점 그쳐.
2. 그런데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경기전에 생애 통산 21번째 올스타로 선정됐네요?
*NBA 사무국이 발표한 10명의 2025 올스타전 선발 명단에 생애 21번째로 이름 올려. 올해 NBA 선발 선수 10명은 팬 투표 50%에 선수와 미디어 패널 투표를 각각 25% 반영해 동·서부 컨퍼런스에서 5명씩 뽑아. 지난해 20번째 선정으로 레이커스 선배 카림 압둘-자바의 19회를 넘어서서 NBA 올스타 역대 최다 선발 신기록을 세웠던 제임스는 40대에 들어선 올해도 여전한 기량과 인기를 뽐내며 자신의 기록을 1회 더 늘려.
특히 2005년부터 매년 NBA 올스타에 빠지지 않았고, 2006년과 2008년 2018년 올스타전에선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기도.
제임스 필두로 서부에선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선더), 스테판 커리(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 케빈 듀랜트(피닉스 선스)가 선발.
동부에서는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와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틱스), 칼-앤서니 타운스, 제일런 브런슨(이상 뉴욕 닉스), 도너번 미첼(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이 최고 스타 5명 포함. 아데토쿤보는 팬 투표에서 가장 많은 443만5266표 획득.
3. 올해 NBA 올스타전은 언제, 어떻게 열리나요?
*2월 16일(일) 북가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 '4개 팀 토너먼트' 방식 도입. 발표된 선발 10명에 NBA 감독들이 선택하는 컨퍼런스별 7명의 리저브 선수 14명을 합해 총 24명을 대상으로 8명씩 3개 팀 구성. NBA 전설이자 TNT 농구 해설가인 찰스 바클리, 샤킬 오닐, 케니 스미스가 드래프트를 통해 8명씩 선발해 '팀 찰스', '팀 샤킬', '팀 케니'를 꾸려. 여기에 올스타 기간 열리는 NBA 라이징 스타스 우승팀(팀 캔디스)을 더해 총 4개 팀이 '40점 내기' 토너먼트. 두 팀씩 나뉘어 준결승 치른 뒤 승자끼리 40점제 결승 치러.
4. 어제 LA 클리퍼스는 안방에서 워싱턴 위저즈에 완승했네요? *보스턴전에서 주전들 빼며 체력 비축한 덕 봐 . 카와이 레너드-제임스 하든-노먼 파월-이비카 주바치 모두 복귀. 인튜이트 돔에서 NBA 최하위팀인 워싱턴 위저즈(6승37패)에 110-93 완승, 25승19패. 비슷한 시간 벌어진 레이커스-보스턴 경기가 매진된 것과 대조적으로 관중은 고작 만3700명. 전반서만 22점차로 앞서. 17점-12리바운드-13어시스트 기록한 제임스 하든이 생애 79번째 트리플-더블. 월트 챔벌레인 제치고 이 부문 리그 8위로 상승.
5. PGA 파머스 인슈어런스 2라운드에서 임성재가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네요?
*매서운 강풍 이겨내고 PGA 통산 3승 달성에 바짝 다가서. 샌디에고 토리파인스 클럽 북코스(파72·7258야드)에서 열린 PGA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930만달러) 2라운드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 기록. 2라운드 중간 합계 4언더파로 29위에서 공동 4위로 껑충 뛰어올라. 공동 1위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란토 그리핀(미국·6언더파)과 겨우 2타차라 역전 우승 가능.
6. 산불이 이어지는 LA처럼 샌디에고도 경기 내내 바람이 엄청 심했습니다?
*일몰로 145명중 29명이 경기를 마치지 못한데다 하루종일 강풍까지 불어 대다수가 부진한 성적. 중단 시점까지 2라운드에서 언더파를 친 선수는 전체 145명 중 13명에 불과. 임성재도 전반 12번 홀(파3)부터 14번 홀(파4)까지 3연속 보기로 엄청 고전. 그러나 후반 막판 5-7-9홀 징검다리 버디 행진으로 순위 끌어올려. 경기후 "어둠속에서 막판 마지막 5개홀에서 3개의 버디를 기록해 기분이 좋았다. 바람이 많이 부는 어려운 조건이었으나 골프공을 잘 컨트롤 해서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었다. 토리파인스 클럽은 좋은 기억이 많은 코스인데,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고 강조. 그러나 1라운드 8위였던 이경훈은 1언더파 26위 추락에 김성현은 컷오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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