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LA 지역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차원의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여전히 고수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1월22일) FOX News에 출연해 앵커 숀 해니티와 가진 인터뷰에서 LA 산불 관련 질문을 받고 캘리포니아 주의 대응을 강하게 비판하며 지원에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LA 지역에서 가장 큰 문제가 산불 사태로 인해서 타오르는 불길을 잡을 수있는 담수가 현저히 부족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가주에 충분한 물이 있다며 지금이라도 남가주로 그 물을 보내준다면 LA 산불을 훨씬 더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LA 지역에 북가주로부터 물이 공급될 때까지 연방 차원에서 그 무엇도 주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월) 취임식을 마치고 북가주에 남가주로 더 많은 물을 공급하도록 요구를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개빈 뉴섬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하면서 “완전한 허구”라고 맞받아쳤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LA 지역에서 이번에 소방 활동 중 물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한 것이 전력 때문이라는 주장을 폈다.
즉 LA 지역에서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크게 확산하자 전력 회사들이 추가 화재를 막기 위한 목적으로 의도적으로 전력 공급을 중단한 것이 이유라는 설명이다.
정전이 장기화하면서 소화전 물 공급 능력도 크게 저하됐다는 것이 개빈 뉴섬 주지사의 해명이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1월24일) LA 시를 방문해서 산불 피해 지역을 찾을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LA 시 방문에 이어서 Nevada 주와 North Carolina 주를 찾게 되는 데 특히 허리케인 헬렌의 피해를 많이 입은 North Carolina주에서는 조 바이든 행정부 대응이 잘못됐다고 비판할 것으로 보인다.
숀 해니티 FOX News 앵커는 LA 시를 가게되면 개빈 뉴섬 주지사를 만날 것이냐고 물었고 트럼프 대통령은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답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와의 만남에 부정적인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개빈 뉴섬 주지사가 할 수있고, 해야할 일이 있다며 바로 북쪽에서 오는 물을 방출해 남가주로 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가주에는 눈과 함께 오는 빗물이 산물과 함께 있고 그 양이 엄청나다며 남가주로 보내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북가주 산에 있는 눈이 녹으면서 물이 되는 데 그 양이 엄청난 양임에도 그저 태평양으로 방출한다고 지적했다.
물고기를 보호한다는 환경적인 명분으로 인해서 북가주 산에서 나오는 물을 LA로 보내지 않고 있다며 민주당에게 정치적 문제인 것같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자금 지원 마감일이 3월 14일인 데 이제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연방의회는 산불로 인한 캘리포니아의 재난 지원을 고려할 전망이다.
그렇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고 마이크 존슨 연방하원의장도 주요 언론들과 인터뷰에서 CA 주에 반드시 조건을 붙여서 지원할 것임을 시사해 산불 피해를 입고 있는 LA 시가 연방지원을 받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폭스 뉴스 출연해 개빈 뉴섬 CA 주지사 강력 비난
북가주에서 남가주로 담수 공급 하지 않고 있다는 것
“LA에 물 공급 전까지 아무 지원도 할 생각없어”
개빈 뉴섬 “트럼프 주장은 허구, 잘못 알고 있는 것”
북가주에서 남가주로 담수 공급 하지 않고 있다는 것
“LA에 물 공급 전까지 아무 지원도 할 생각없어”
개빈 뉴섬 “트럼프 주장은 허구, 잘못 알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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