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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3일 스포츠1부(LA 클리퍼스, 챔피언 셀틱스에 연장 분패/챔스리그 이강인-김민재 희비 엇갈려/PGA 파머스 1R 이경훈 선전)

봉화식 기자 입력 01.23.2025 05:49 AM 조회 1,742
1. 어제 LA 클리퍼스가 홈경기에서 챔피언팀 보스턴 셀틱스에 분패했네요?

*잉글우드 인튜이트 돔에 만5300명 운집한 가운데 셀틱스(31승13패)에 연장 접전 끝 117-113으로  져서 24승19패. 2연패를 노리는 최강 보스턴은 제일런 브라운 25점, 제이슨 테이텀 24점, 데릭 화이트 20점, 샘 하우저 15점 등 4명이 두자릿수 고른 활약. 특히 하우저는 15점 모두가 5개의 3점포로 득점.  

2. 비록 졌지만 클리퍼스는 두달전 첫번째 경기때보다 나아진 내용이었죠?  
*어제 경기는 16차례의 동점과 25차례 리드가 바뀌는 접전. 지난해 11월 126-94로 32점차 대패때보다 훨씬 나아진 내용. 종료 4초를 남기고 데릭 존스 주니어가 제일런 브라운으로부터 볼을 가로챈뒤 103-103 동점 만드는 득점으로 연장전 돌입.

반면 두팀 모두 주전들이 대거 빠져. 보스턴은 즈루 할러데이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결장.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제임스 하든-노먼 파월-이비카 주바치 등 빠져 보스턴보다 더 많은 전력 손실. LA는 데릭 존스 주니어가 자신의 촤다득점인 29점으로 분투, 특히 1쿼터에서만 17점 몰아쳐. 케빈 포터 주니어 역시 올시즌 최다인 26점. 젊은 선수들이 챔피언 상대로 분전하며 아쉽지만은 않았던 패배. 클리퍼스는 오늘 저녁 리그 최하위 웍싱턴 위저즈와 이틀 연속 홈경기.  
3. 어제 유럽리그에서 뛰는 한국 월드컵 대표팀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렸는데 먼저 김민재 선수부터 소개해주시죠?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격인 리그 페이즈 7차전 페예노르트와의 원정경기서 3-0 완패, 승점 12(4승3패)에 머물며 16강 직행 좌절. 반면 페예노르트는 승점 13(4승1무2패)으로 11위에 자리.

페예노르트 미드필더 황인범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뮌헨은 단 한 번의 실수로 적진에서 순식간에 무너지며 승리를 내줬는데 공교롭게도 실수의 시작은 김민재. 전반 21분 페예노르트 진영에서 시작된 긴 패스가 뮌헨 최후방으로 향했고 김민재가 끊어내려고 했으나 실패, 이를 산티아고 히메네스가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 뽑아내.

이후 주포 해리 케인의 공격이 뜻대로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 수비진이 히메네스에게 페널티킥 득점을 허용하고 후반 종료직전 추가골 허용.

4. 반면 이강인이 선발출장한 파리 생제르망은 승리했네요?

*이강인이 뛰는 PSG는 파리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4-2로 승리. 승점 3을 보탠 PSG는 승점 10(3승 1무 3패)을 기록, 전체 22위에 포진. 맨시티는 승점 8(2승 2무 3패)로 전체 25위에 머물면서 16강 진출 불투명.

이강인은 선발 출전했지만, 맨시티의 압박에 고전하며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하다 결국 후반 시작과 함께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 이후 분위기 반전. PSG는 후반 11분 뎀벨레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후반 15분 바르콜라, 후반 33분 주앙 네베스, 후반 추가시간 곤살루 하무스의 릴레이 득점으로 역전 드라마.

5. 어제 개막한 샌디에고의 PGA 파머스 인슈어런스 대회 1라운드에서 이경훈과 김성현이 순조로운 출발을 끊었네요?

*PGA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930만 달러) 1라운드가 열린 샌디에고 토리파인스 클럽 남코스(파72). 7765야드로 긴 이 코스는 바다와 가까워 날씨 변화에 따라 공략이 달라지고 러프가 길어 정교한 샷이 요구되는 난도 높은 코스로 타이거 우즈(미국)가 여덟 번이나 우승해 ‘호랑이 텃밭’이라 불리는 이곳에서 이경훈이 첫날 8위로 산뜻하게 출발. 다음달 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도 리비에라로부터 인수받아 개최할 예정.

이경훈은 1라운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로 선두와 4타차 공동 8위.
부상에서 돌아온 ‘스웨덴의 우즈’ 루드비그 오베리가 9언더파를 쳐 2위 그룹을 2타 앞선 단독 선두.

쉬운 북코스에서 친 김성현도 이경훈과 같은 8위. 1주일 전 2부 무대인 콘페리 투어 개막전에서 준우승한 상승세 이어가. 김성현은 올해 콘페리가 주무대이고 PGA 투어 대회는 일부만 나갈 수 있는 입장.

6. 그런데 이 대회는 어째서 목요일인 오늘부터 열리지 않고 어제 미리 시작됐나요?

*수요일에 개막해 토요일에 끝나는 일정인데 수퍼보울 챔피언을 가리는 프로풋볼(NFL) 플레이오프 4강 경2경기가 일요일에 열려 , TV 시청률 경쟁을 피하기 위해 일반적인 일정보다 하루를 앞당겨. 만약 일요일 4라운드를 벌이면 갤러리 거의 없게 돼. 미국에서 얼마나 풋볼 인기가 높은지 보여주는 상징적인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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