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취임식을 마치고 나면 그 다음날 조찬 국가기도회가 열리고 새로운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이 관행이다.
이번 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대통령 역시 Washington DC에 있는 워싱턴 국립 대성당에서 취임 다음 날이었던 어제(1월21일) 조찬 기도회를 가졌다.
그런데 국가기도회에서 설교한 주교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맹비난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오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Truth Social에 전날 국가기도회 설교자였던 매리언 에드거 버드 주교를 급진 좌파 강경파라고 비난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어제 화요일 아침 국가 기도 예배에서 연설한 매리언 에드거 버드 주교를 강경한 급진 좌파로 규정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에드거 버드 주교를 매우 강경한 극좌파 성향의 인물이라고 지적하면서반트럼프 성향이 아주 강한 트럼프를 미워하는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매리언 에드거 버드 주교가 매우 무례한 방식으로 자신의 교회를 정치계에 끌어들였다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리언 에드거 버드 주교의 어조가 심술궂었고, 설득력도 없고 똑똑하지도 않았다며 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리언 에드거 버드 주교가 미국으로 들어와서 사람을 죽인 불법 체류자를 언급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런 살인을 저지른 불법체류자 숫자가 많다는 사실도 매리언 에드거 버드 주교가 국가기도회에서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사람들이 감옥과 정신 병원에서 퇴원했다며 현재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거대한 범죄의 물결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리언 에드거 버그 주교의 부적절한 발언을 제외하면, 예배는 매우 지루했고 아무런 영감을 주지 못했다고 깎아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리언 에드거 버드 주교가 자신의 직업에 별로 능숙하지 않다며 자기 자신과 자신이 이끄는 교회 대중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리언 에드거 버드는 Washington DC의 성공회 주교로 어제 설교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자비를 베풀 것을 촉구했다.
특히 LGBTQ 사람들과 이민자들을 언급해서 트럼프 대통령의 감정을 건드린 것으로 분석된다.
매리언 에드거 버드 성공회 주교, 기도회에서 설교
“자비 베풀어야” 트럼프에 촉구, LGBTQ와 이민자들 언급
트럼프, “미국에 들어와 살인한 불법체류자 많다는 얘기 안해”
“매우 부적절하고 지루한 발언의 연속이었다” 직격탄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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