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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LA 민원 신고 증가해..“한인타운은 5위” [리포트]

서소영 기자 입력 01.21.2025 05:45 PM 수정 01.21.2025 05:54 PM 조회 3,618
[앵커멘트]

LA시 민원 서비스인 MyLA 311 신고 접수가 지난해(2024년) 5.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년간 LA 한인타운에서 접수된 민원은 약 3만4천건으로 전체 지역 가운데 5번째로 많았는데, 이 중 가장 많이 신고가 접수된 내용은 대형 폐기물 수거로 나타났습니다.

서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한 해 LA에서 발생한 MyLA311 신고 건수는 총 141만5천288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그 전 해인 2023년에 비해 5.2%가 증가한 것입니다.

다만 코로나 19팬데믹이 한창이던 지난 2020년의 149만 건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MyLA311 신고는 LA 지역의 민원 서비스인데, 전화 외에도 웹사이트, 또는 앱을 통해 요건 사항을 접수할 수 있습니다.

최근 공개된 MyLA311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요청이 가장 많았던 민원 서비스는 대형 폐기물 수거였습니다.

지난해 발생한 대형 폐기물 수거 요청 건수는 약 67만5천 건으로 전체의 거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습니다.

이어서 공공장소나 개인 소유 건물 등에 칠해지는 페인트 스프레이 낙서, 그래피티 제거 요청이 31만7천 건으로 전체의 22% 가량을 기록했습니다.

대형 폐기물 수거 요청이 가장 많이 접수된 지역은 밴 나이스로 지난해 19,770건이 발생했고 그 다음으로 샌 페드로와 노스 헐리웃, 선 밸리 지역이었습니다.

그래피티의 경우 지난해 보일 하이츠에서 2만9천 가량 민원이 발생해 가장 많았고 다운타운과 웨스트레이크, 실마 지역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쓰레기 불법 투기와 노숙자 텐트 관련 민원 신고가 지난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쓰레기 불법 투기는 지난 2023년에 비해 19.4% 증가하며 11만4천건에 달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상황이 악화되며 7월부터 12월까지는 매달 1만건 이상의 요청이 접수되곤 했습니다.

샌퍼난도 밸리 지역에서 불법 투기 신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는데 이 밖에 밴 나이스, 선 밸리, 노스 헐리웃 순이었습니다.  

노숙자 텐트 관련 민원 신고는 2023년보다 지난해 18.9% 증가했습니다.

노숙자 텐트 관련 민원 신고가 증가한것은 캐런 배스 LA시장이 ‘인사이드세이프 프로그램’을 시행하면서 주민들에게 신고할 것을 권장했기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노숙자 텐트 관련 신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웨스트레이크로 그 다음으로는 다운타운과 노스 헐리웃, 한인타운이 가장 많았습니다.

한인타운은 또 LA에서 인구가 가장 밀집된 지역 답게 지난해 전체 신고 건수가 3만4천519건으로 기록되며 LA 지역에서 5번째로 많았습니다.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보일하이츠였고 그 다음으로는 밴 나이스와 웨스트레이크, 노스 헐리웃이 한인타운보다 많았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서소영입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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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den77 27일 전
    라디오 코리아에 불리한 글쓰면 아이디도 지우던데? 이거 완전 중국 공안들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는 모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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